사랑하기에 고달픈 세월을 보내는 사람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7권 PDF전문보기

사랑하기에 고달픈 세월을 보내는 사람이 되어야

자. 이제 결론지읍시다. 여러분의 부모는 무엇이냐 하면 공의의 법정 앞에 심판관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 가정에서는 반드시 어머니가 변호사 노릇을 합니다. 그리고 형제들이 잘못했으면 그 형제들이 전부 다 검사 노릇을 합니다. '아이구, 누나가 먼저 그랬지, 내가 먼저 그런 게 아니야' 그러면 어머니는 가만 듣고 '그래 그래, 네가 잘했다. 네가 잘한 것이 아니야. 얘가 잘했어' 한다구요. 이렇기 때문에 변호사 같은 겁니다. 어머니가 변호사 노릇을 하는 거예요. 형 누나 동생들이 싸울 때 검사는 누구냐? 누나도 검사가 되고 오빠도 검사가 됩니다.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집안에 판검사가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우리 젊은 청년들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무슨 판결소예요? 공의에 천하를 치리할 수 있는 책임을 맡은 하나의 가정적 분위기 입장에서 분담한 공판장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무슨 공판장이냐? 사랑의 법을 중심삼고 치리해 나가는 공판장입니다. 알사, 모를사? 「알사」

그래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잠을 마음대로 잘 수 있습니까? 형님, 누나들 있는 곳에서 마음대로 잠자다간 추방당한다구요. '나는 형님이니까 너희들은 일찍 나가 다 일하더라도 난 자도 돼' 이러면 돼요? 전부 다 검사같이 물어뜯는 겁니다. 형님이 잘하고 누나가 잘하면 '야, 누나 좋아하는 거 하자' 하는 거예요. 어머니 아버지 좋아하는 것같이 '누나 좋아 좋아' 하고 속닥속닥하는 거예요. 그렇게 검사가 다 되어 있고, 아버지는 벌써 봐 가지고 심판하면서 다 판정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소, 안 그렇소?

무엇으로 그러나요? 사랑이 공평한데 말이예요. 사랑의 양이 오고 가는 데는, 사랑의 파이프가 굵어진 데는 늘어나고, 나쁜 녀석은, 자기 생각하는 데는 얇게 된다구요. 이렇게 분별되는 거예요. 그런 공판정입니다.

부모가 좋아하고 형제가 좋아하던 자식이 그 가문을 상속받지 못하면 왱가당댕가당 깨져 나가는 거예요. 형제끼리 재판 사건이 벌어지고 칼부림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러나 부모가 존경하고 형님, 누나가 존경하는 아들이 상속받게 될 때는 이어나간다는 거예요.

그 기준이 무슨 기준이냐? 돈이 기준 아닙니다. 지식이 기준 아닙니다. 권력이 기준 아닙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우리 문중을 누가 더 사랑하고 우리 가문을 누가 더 사랑하느냐 하는 것이 기준입니다. 가문보다 더 큰 것을, 우리 가문, 문씨네 종중이면 문씨 종중, 김씨네 종중이면 김씨 종중을 더 사랑하고 그 가문을 훌륭하게 하고, 그 가문을 대표하고, 우리 가정을 훌륭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문을 대표한 대표자가 우리 집안의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우리 가문의 전통을 배우고 가문의 생활 바탕도 배우는 겁니다. 우리 가문을 대표한 그런 아버지 어머니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아들딸로서 부모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할 때….

가문이 할 것이 뭐냐 하면 자기들을 사랑하지만 더욱 더 후대 후손을 사랑해야 되는 겁니다. 동기(同氣)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는 자식이 돼야 됩니다. 그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게 될 때에 어머니 아버지 위에 족장이 있으면 족장이 볼 때에 '음, 네가 하는 처리 방법이 옳구나' 하게 되는 겁니다. 아무리 반대를 받더라도 그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가정의 공판장에 있어서 염려를 끼치는 자가 사회에 나가서…. 사회는 더 큰 공개된 심판장이요, 공판장이예요. 알겠어요? 회사면 회사의 중심인 사장이라든가 전체 그 회원이, 그 소속 간부들 전부가 변호사가 되고 검사가 된다는 거예요. 잘하면 잘한다고 전부 다 찬성한다구요. 가만있어도 잘한다고 하게 돼 있는 거예요.

뭘 잘한다고 하느냐? 돈 잘쓴다고 잘한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 있다고 잘한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뭐 지식 있다고가 아닙니다. 누가 이 회사를 사랑하느냐 이거예요. 자기 집같이 일하고, 자기 부모가 맡겨 준 일같이 처리하고, 그 이상 생각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금후에 회사를 이어받을 수 있는 후예가 될 수 있다 이겁니다. 그거 맞소, 안 맞소?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그거 틀릴지 모르지. 어때요? 그거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맞습니다.

회사 사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예요. 그 회사 사장을 자기 부모 이상, 나랏님 대신 생각하고 효자노릇하던 도리의 마음을 가지고 하게 되면 일생에 있어서 그 직장에서 추앙받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사장 이상 복받을 수 있는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복받을 수 있는 자리에 나간다 이겁니다.

나라를 앞에 놓고 국민으로서 세계를 대신 할 수 있는 나랏님으로 모시고 세계 백성을 대신한 백성으로서 섬겨 가지고 사랑하기에 고달픈 세월을 보내는 사람은 그 일대에선 복을 못 받아도 그 후예들이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세계의 주인의 자리에 나가게 되는 겁니다. 축복의 길이 찾아온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