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피땀을 흘리지 않고는 남북을 통일할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7권 PDF전문보기

누군가 피땀을 흘리지 않고는 남북을 통일할 수 없어

교수님들이 생각할 때, 내가 지금까지 교수님들에게 부탁한 것이 있었어요? 만난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 공석상에 나타나 여러분들과 이렇게 이마를 맞대고 가까이서, 이렇게 튀기는 침을 맞으면서 실감을 하면서 말을 듣는 것이 처음이 아니예요? 안 그래요? 몇몇 사람들이 찾아와서 만났지 내가 찾아가서 만났어요? 그러나 역사시대 40년 간을 중심삼은 우리 아카데미를 중심삼고 벌써 우리 앞에 만남의 길이 벌어진 것입니다.

또, 여러분에 대한 기반보다도 내가 세계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신세를 안 져요. 여러분 대신 일본 교수들을 잡아다가 대한민국에 끌고라도 가서 시킬 것입니다. 한다구요. 이미 4천 명의 아카데미 회원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명령하면 누구든 다 오는 거예요. 쯔꾸바 대학의 후꾸다 총장만 하더라도 그래요. 그 사람은 문교부 장관한테 가서도 반말을 하는 녀석이예요. 그렇지만 문선생한테는 깍듯이 존경한다는 거예요. 이번에는 특별 지령까지 내렸다구요. 자민당의 전체 사상교육 총책임자를 시키는데도 내가 길을 열어줬다구요. 이런 얘기를 한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건 자랑이 아니예요. 절박하다구요. 절박하다는 거예요.

이제는 찍어서 네가 넘어가든, 내가 찍히든 둘 중의 하나를 결정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여기 외국에서 얼마나 고생이 되는지 알아요? 말도 말라구요. 이제 우리가 만나서 인연이 됐으니 어디에서 좋은 일을 할 것이냐? 여러분이 대한민국 교수니까, 그 땅에서 태어난 여러분은 백의민족의 터전에서 일신을 이어받고, 현재 거기서 살면서 책임을 하는 여러분은 그 땅에 뼈를 묻어야 합니다. 그런 여러분이예요. 그러려면 빚져서는 안 될 것 아니예요? 갚고 가야 됩니다. 못 갚고 있으니까 우리 같은 사람이 갚게끔 해주는 거예요.

남북이 갈라지는 것은 우리 조상들이 원하던 것이 아닙니다. 4천만, 6천만 국민이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 그래요? 이것은 여러분의 후손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누군가가 이것을 격파해 버려야 됩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말없이 욕을 먹으면서 이 길을 나왔습니다.

내가 천 명을 교육시킬 테니까, 이번에 온 여러분들은 내 동창생들인데 내가 말하면 듣겠소, 안 듣겠소? 「듣겠습니다」 듣겠어요? 「예」 듣겠어요? 「예」 자, 안 듣겠다는 사람은 아예 일어나 나가라구요. (웃음) 기성교회 뭐 있거든 나서요. 나는 종교가 달라서 못 하겠다는 사람은, 민족이고 뭐고 모르겠다는 사람은 나가라는 거예요.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8개 종단 내에서 교파들이 싸우는 것을, 내가 돈을 지불해 가지고 종단연합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교파 싸움을 하면 창피해서 입을 못 열게 되는 날이 앞으로 몇 년밖에 안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