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는 사랑의 자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8권 PDF전문보기

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는 사랑의 자리

그러면 여러분들이 제일 노력해야 할 것은, 더우기나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노력해야 할 것은 마음을 중심삼고 어떻게 몸을 하나 만드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이상을 추구하고 높고 귀한 것을 추구합니다. 그 높고 귀한 것이 자기 스스로의 관념적으로 지어진 그런 높고 귀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대우주의 원칙과 화합할 수 있는 이상적 존재권이 있는데, 그것이 이상권입니다. 그 이상권은 천년 전이나 만년 전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동서고금을 포괄하고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가운데 들어와 가지고 그것을 반역할 수 없어요. 그 가운데 포용되게 될 때 그 가운데 있으면 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은 사랑 외에는 없습니다. 사랑 외에는 없다 이거예요.

창조이상 하게 될 때는 거기에는 물론 원리적인 내용이 다 갖추어져 있고 모든 원칙적인 기준이 다 맞지만 그 이상이라는 것도 서로서로가 화합해야 됩니다. 위에 있는 것이 아래로 화합하고 오른쪽이 왼쪽으로 왼쪽이 오른쪽으로, 그러면서 원형을 갖추어 모든 분야에 화합할 수 있는 이런 기준이라는 것은 사랑 외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결론지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자리는 어디냐? 종적인 하늘의 사랑이, 하늘의 인격이 찾아올 수 있는 종적인 기준 앞에 내가 90각도에 있어서 횡적 기준을 대신해야 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면 요것을 중심삼은 이 결합점, 고것이 결착(結着)하는 그 핵의 무대가 하나님이 바라는 인간의 사랑의 초점이 되는 것이고 남성이면 남성, 여성이면 여성이 바라는 사랑의 초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 중앙에 들어와 가지고 이상적 결합이 되기 전에 제일 문제는 뭐냐 하면 `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몸을 중심삼고 요 형태의 규격에 맞을 수 있는 90각도를 어떻게 만드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의 생각은 높은 것을 바라고 여러분의 행동은 먼 데까지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구요. 안 그래요? 뭘 갖더라도 세계 것을 다 가지려고 한다구요. 동으로 서로 할 것 없이, 동서 모든 것을 잡으려고 그런다구요. 그다음에는 높고 낮은 것과 전부 다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 동서의 모든 것과 관계를 맺고 상하의 모든 것과 관계맺을 수 있는 그런 힘이라는 게 뭐냐 이거예요. 그것은 사랑의 힘밖에 없다는 거예요, 사랑의 힘.

사랑의 힘이라는 것은 국경을 초월할 수 있고, 사랑의 힘이라는 것은 끝을 넘어서 저 상대세계도 포괄할 수 있다는 거예요. 표면(表面)이 아니라 이면(裏面)까지도 포괄할 수 있다 그거예요.

모든 존재물은 그와 같다는 거예요. 아무리 어떠한 원소를 분해해 봐도 플러스(+) 마이너스(-) 성격이 핵을 중심삼고 움직이는데, 그 핵은 어디까지나 종적 기준, 중앙선에 서 가지고 90각도를 갖추는 요 자리에서 운동하려고 그럽니다. 그 자리에서 정착하려고 하지, 막 아무데나 정착 안 합니다.

수많은 세포가 있지만 이 세포가 존재하는 데는, 반드시 그와 같은 세포로 존재하는 데는 내적 외적 기준이 90각도에서 맞아떨어진 초점을 중심삼고, 핵을 중심삼고 영원히 존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떠나게 될 때는 분해되고 마는 거예요.

자, 이렇게 볼 때에 우리 인간이 매일매일 생활하는 가운데서 무엇을 맞춰야 되느냐? 초점은 무엇이냐? 그러면 마음과 몸을 중심삼고 초점을 알 텐데 어느 것이 중심이냐? 몸이 중심이 아니예요. 어디까지나 보이지 않는 마음이 중심이예요.

왜, 보이지 않는 마음이 중심이 되느냐? 이 우주의 중심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아가는 데에는 보이는 것으로는 통할 수 없어요. 보이지 않는 더 깊은 것, 더 높은 것을 통해서…. 사람도 그렇잖아요, `그 사람 마음이 깊다'고 말이예요.

그래서 큰 사람일수록 비밀이, 말하지 않은 것이 많다는 거예요. 깊다는 겁니다. 또 넓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깊다는 자체는 종(縱)을 표시하는 것이고 넓다는 것은 횡(橫)을 표시하는 거예요. 이 종횡이 따로 된 것이 아니라 포괄돼 가지고 하나의 존재 형태를 갖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것이 운동을 해야 되는 거예요. 운동을 하는 데는 그냥 하지 않아요. 종횡이 운동하게 되면 반드시 도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문제는 여러분들 마음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은 `나는 이러이러한 길 간다. 나는 틀림없이 이러이러한 길을 간다' 하는 목표가 있다구요, 목표가. 일생이면 일생의 목표가 있습니다. 더더우기나 하나님의 섭리관을 중심삼고 볼 때 우리 일생의 목표는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이루는 겁니다.

그 섭리의 뜻이라는 것은 여러분 개인 휘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을 초월한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큰 것을…. 내 개인보다 가정, 가정보다 종족, 종족보다 민족, 민족보다 국가, 국가보다 세계, 세계보다 천주통일을 말하는 거예요. 그다음엔 하나님, 천주보다 하나님을….

이것이 보게 된다면 커지지만 나중에는 하나로 돌아가는 겁니다. 나로부터 시작해 가지고 전부 다 확대시켜서 나중에 돌아가면 하나예요. 이것이 열매와 마찬가지다 이겁니다.

씨를 뿌렸으면 싹이 나와 각양의 변화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그렇잖아요? 난초면 난초 씨가 뿌려져 그 씨를 중심삼고 나오는 데는 뿌리가 뻗고 줄기가 뻗고, 가지에 잎이 뻗고 꽃이 펴 가지고 그다음에 열매를 맺어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하나의 상태로 태어난 우리가 하나를 중심삼아 점점 크게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이거예요. 세계까지 관계를 맺어 가지고 그다음에는 어디로 돌아가느냐 하면 하늘로 돌아가야 돼요. 하나로 돌아가야 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