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사랑에서 출발해서 사랑으로 돌아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8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은 사랑에서 출발해서 사랑으로 돌아가

자, 이렇게 보면 이 우주 전체가 무엇 때문에 존속하느냐? 우주 전체가 존재하고 그 위치에 속해 존속하는 그 내적 기반이 무엇이냐? 그것이 사랑이라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땅' 치면 모든 만물이 공명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원소가 있다면, 원소의 플러스 마이너스가 하나된 그 기준이 수직을 중심삼고, 형태가 90각도의 수직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있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은 자동적으로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눈도 보면 말이예요, 반드시 둘이 초점이 맞는 거예요. 반드시 초점이 맞는 거라구요. 숨도 초점을 맞추는 겁니다. 반드시 맞춰야 된다 이거예요.

말도 잘 들을 수 있으려면 음향의 초점이 맞아야 됩니다. 귀도 그렇잖아요, 초점이 맞아야 잘 들리게 되는 거라구요. 그 초점이 아무렇게나 돼 있지 않습니다. 모든 존재물들이 상대적 요건을 중심삼고, 수직과 횡적인 관계를 이루어서 이것이 핵을 이루어 가지고 돌게 돼 있습니다.

도는 데는 마음대로 이렇게 도는 게 아니라 반드시 축을 중심삼고 도는 것입니다. 지구면 지구를 중심삼고 반드시 이것이 도는 것입니다. 태양계면 태양계를 중심삼고 태양이 마음대로 이렇게 뒤넘이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축을 중심삼고 대우주의 방향에, 수직과 맞춰 가지고 돌고 있는 것입니다.

손의 세포면 세포 자체도, 물론 그림으로 보게 된다면 이것이 거꾸로도 돼 있고 반대로도 돼 있고 그저 아래로도 돼 있고 그렇지만 반드시 그와 같은 원칙을 중심삼아 가지고 연결돼 있습니다. 손이면 손을 하나 중심삼고 수직과 횡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전부 다 연결돼 가지고 큰 것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상적 요소가 뭐냐? 하나의 꽃도 전체가 움직이지 꽃 하나 요것만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생명의 근원, 생명의 근본까지 격동시키는 작동을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그것은 사랑이라는 거예요.

본래 모든 존재물은 상대권에서 시작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세계도 마찬가지예요. 남자 여자가 생겨나는 것은 반드시 부모의 사랑에서부터 출발하게 돼 있다구요. 사랑의 줄기 가운데서 뻗어나게 돼 있다구요. 그다음에 이 사랑의 줄기 가운데 뻗어나가서는 결국 사랑의 열매를 통해서 또 사랑의 줄기로 돌아가는 겁니다.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남자나 여자에 있어서 먹고 입고 뭐 사는 것이 귀한 것보다도 그 마음에 언제나 사랑의 줄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귀한 거예요.

그러면 그 줄기에 연결된 것이 뭐냐? 자기 부모라는 거예요. 그 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 보게 되면 김씨면 김씨 문중으로부터 한 가지와 같이 뻗어 가지고 가지 가운데 가지가 뻗고 해서 이렇게 쭉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모의 사랑의 줄기를 수직으로 해서 자기의 그 사랑을 중심삼고 평형(平衡)한 생활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린애들을 보면 그렇잖아요? 갓난애를 가만 보면 그 애기가 뭘 원해요? 어머니 젖을 원하지 않아요? 철이 들어 가지고 이제 옹알이를 하기 시작하고 말하기 시작하면 누구한테 먼저 얘기합니까? 제일 사랑의 줄기를 중심삼고 얘기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어머니 아버지'라고 하지 `아버지 어머니'가 아니예요. `아버지 어머니'라는 말보다도 대개 `어머니 아버지'라고 말한다구요. 여러분이 말할 때 들어 보라구요. 남자나 여자나 말할 때 `어머니 아버지'라고 말하지, `아버지 어머니'라고 말하지 않는다구요.

정서적인 면에 있어서 그렇다구요. 그렇지만 대외적인 세상으로 나타낼 때는 아버지 어머니, 부모라고 하잖아요. 모부라고 하지 않고 말이예요. 그 `부모'라는 말은 횡적인 세계에 있어서 질서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아버지가 먼저 생겼다는 말입니다. 어머니보다도 중심을 중심삼고 그러한 내용이….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정서적인 문제에 결탁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