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완결지었어야 될 가인 아벨 복귀역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1권 PDF전문보기

대한민국에서 완결지었어야 될 가인 아벨 복귀역사

왜 7년 과정이 필요하냐? 영적 기준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기독교 문화가 수많은 교파로 갈라졌다 이거예요. 갈라졌으니 이것을…. 몸뚱이가 여럿으로 갈라지면 안 된다 이거예요. 이것이 하나 안 되어 가지고는 영계를 수습할 길이 없어요. 기독교가 하나 안 되는데 종교를 어떻게 하나 만들 수 있나요? 아벨 자체가 하나 안 되어 있는데 가인을 어떻게 수습하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7년간이라는 것이 필요해요.

영적 기독교 문화권 대승리 기반 위에 오시는 재림주님을 중심삼고 한 나라를 새로이 신설하는 거예요. 그것이 40년 만에 일제에 의해서 해방을 가져온 한국입니다. 한국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때는 남북이 안 갈라졌다구요. 군정시대에 있어서 이박사가 배포가 있어야 되었는데…. 선생님이 했으면 틀림없이 통일을 했다구요, 내 말만 들었으면.

그때 선생님의 나이 스물 여섯 살이었어요. 자유당 창당시 창당요원 다섯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 내가 들어가 가지고 배후공작을 하기로 했어요. 목사들이 전부 다 반대해 가지고 문제가 벌어져서 지금까지…. 통일교회 수난길이 거기서 시작했어요. 이건 지나간 역사의 이야기지요.

선생님 가정적으로 보면 우리 종조부가 목사였어요. 이박사하고 친구예요. 둘도 없는 친구예요. 왜정 당시에 갑종 요주의 인물로 지탄을 받아 가지고 감옥살이도 했지. 2년 반의 감옥살이를 해 가지고 나오면 이게…. 종조부는 한학자인 동시에 신학자였어요. 한시도 잘 쓰시고 참…. 최남선과 친구거든요. 3ㆍ1운동 선언문을 기안할 때 다섯 사람인가 몇 사람인가 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내가 직접 들었다구요. 문장도 잘 쓰고 영어도 잘했어요, 신학교를 나왔으니까.

한학을 한 사람이 신학교를 나왔으니 혁신적이지요. 보게 되면 체격도 좋고 한자리 하게끔 생겼어요. 골격적으로 보면 말이예요. 그런 뭣이 있다구요. 종조부가 유명한 목사였어요. 그래서 이북 5도의 책임자였어요. 3ㆍ1운동 때 33명에 들어가야 되는데 5도에서 3ㆍ1운동을 주도하기 위해서 33인 축에 못 들어갔어요. 정주교회 장로를 자기 대신 3ㆍ1운동 선언문을 선포하는 데 참석시키고 5도를 직접 지도한 사람이 우리 종조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33인 주요 맴버로 들어가야 된다구요. 이박사와 친구라구요.

5도를 책임질 수 있는 기독교의 그런 무엇이 없었기 때문에 책임을 진 배후를 하나님은 이미 작정해 놓았어요. 우리 할아버지가 정치적인 풍토가 있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순진한 기독교 목사였어요. 그 사상을 그냥 그대로…. 요즘 기성교회 신앙과 딱 마찬가지지요. 하나님의 섭리가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지만 최후는 세계를 전부 다 구해 놓고 하나님을 구하는 것인데 하나님을 구할 건 생각지 않는다구요.

이래 가지고 돌아다니며 고향 떠나 수십 년 동안 지내다가 해방된 후에 우리 고향에 한번 돌아왔더랬어요. 그전에 좋지 않은…. 목사가 말이예요, 요즘으로 말하면 증권과 마찬가지지요. 옛날에는 기미(期米)라고 그랬어요. 벼 사는 운동 말이예요. 그런 놀음 했다고 했어요. 자기가 동척회사(동양척식주식회사)에 와서 빚을 전부 다 내 가지고 형님네 재산을 전부 다…. 거 형님하고 짰지. 형님은 도왔지만 모른다고 나가자빠지게 되었어요. 그래, 목사가 외도해다 광산하고 말이야, 기미하다가 형님의 재산 전부 다 파탄시키고, 거짓말로 속여 문서장을 저당잡혀 팔아먹고 망하게 됐으니 `야간 도망했다' 그런 소문이 났다구요.

그래서 우리 종조 할아버지 이름이 기독교 배경 세계에서는 아주 타락한 사람으로 몰려 나왔다구요. 그러한 모든 운세가…. 그 동척회사에 저당잡힌 돈들이 전부 다 상해 임시정부의 군사 자금으로 바쳐졌다는 증서가 나왔기 때문에 밝혀졌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그대로 죽어가는 거예요.

우리 어머니에게는 작은 시아버지와 마찬가지인데 재산 전부 다 팔아먹고 그랬으니 얼마나 불평했겠어요? 그 죽을 영감이라고 말이예요, 망할 영감이라고. 그래,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객지생활을 한 거예요. 경상도로부터 강원도로 돌아다니면서 동해안 산협지대(山峽地帶)를 다니면서 붓 같은 것 팔면서…. 학자니까 글방 찾아다니면서 훈장들 중심삼고 똑똑한 사람 가르쳐 주는 그런 운동을 해 나왔다구요.

그렇게 살다가 이박사가 돌아와 가지고 나라를 세웠는데 우리 할아버지가 필요하거든요. 구학문에 능통하지 신학문에 능통하고 그러니까, 정선에 있을 때 헬리콥터로 세 번씩이나 모시러 왔었다는 거예요. 그래도 `아, 나 정치 안 한다구. 신앙하는 사람이 정치하는 것은…' 이랬다구요. 이래서 이박사하고 하나 안 되어서 그렇지 만약에 이박사하고 하나되었더라면 내가 얼마나 멋졌겠나요?

이론을 중심삼고 우리 종조부를 설득만 시켰으면 이박사 일족과 환경여건, 기독교 간부 모든 것을 소화시키는 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등등의 배경을 하나님은 준비해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맞추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것이 역사시대에 번번이 이루어 놓은 실수였더라 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