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은 모두 사랑을 좋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6권 PDF전문보기

우주 만물은 모두 사랑을 좋아해

문총재가 사랑 가졌어요, 안 가졌어요? 오늘 사랑 얘기 좀 해야겠구만, 사랑 얘기. 사랑 얘기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 좋아하고, 부처님도 좋아한다는 말이 있더구만. 자, 문총재가 사랑을 가졌겠어요, 안 가졌겠어요? 있겠지요? 그래, 있는 사랑 가지고 `아이고, 내 사랑! 내 사랑!' 이렇게 혼자 자기 몸뚱이 붙들고 그러면 거 미친 사람이예요, 안 미친 사람이예요? 미친 사람이라구요.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당장에 미친 녀석이 되는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집사람 대해 가지고 `아이구, 내 사랑! 알뜰하고 맵시 있고. 아이고, 두 번 보고 죽어도 좋을 수 있는 내 사랑!' 하게 될 때는 춤을 추든 무슨 요사스런 놀음을 하더라도 그건 박수를 하게 되어 있는 거거든요. 그것은 뭐냐? 사랑은 상대가 없어서는 찾지 못해요. 이거 중요합니다. 사랑은 뭐라구요? 「상대가 있어야 된다구요」

저 뒤에 들립니까, 안 들립니까? 「안 들립니다」 왜 모퉁이에 와 앉아 있소? (웃음) 하고많은 천지에, 하고많은 날 가운데 하고많은 시간 가운데…. 조용 조용 얘기할 거야, 쌍! (웃음) 그렇게 욕하더라도 기분 나쁘지 않다구요. 왜 늦게 와 가지고…. 이젠 들려요, 안 들려요? 「안 들립니다」 (웃음) 안 들리면 이리 나오소! 이 길로 나오소. 「마이크가…」 마이크요? 여기 마이크 있는데.

여기 서 있으면 내가 다리가 아프다구요. 다리가 아파서 그래요. 왔다갔다하면 자동 운동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러 시간, 열 여섯 시간까지 얘기한 기록이 있는데 뭐. 이거 한 시간이야? 「시간을 안 정했는데요」 정해야지. 한 시간이라면 한 시간에 싹싹싹싹 합니다. 일생 동안 말 팔아먹고 사는 사람 아니요?

사랑 본 사람 없지마는 사랑은 다 싫어한다! 왜 가만히 있어요? (웃음) 그래, 웃는다 이거예요. 사랑은 다 싫어한다 할 때는 `음, 저 양반 저…' 하지만, 사랑은 다 좋아한다 할 때는 같이 손들고 싶지요? 안 들고 싶소? 안 들고 싶으면 그건 사람이 아닙니다. 그건 사람 세계에서 물러가야 돼요. 사랑은 절대 필요치 않다! 그래요? 사랑은 절대 필요합니다.

그럼 절대자가 필요하냐, 절대적 사랑이 필요하냐 할 때는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사랑이 절대 필요한데 절대자가 필요하냐, 절대적 사랑이 필요하냐를 묻는 거예요. 다릅니다. 절대자 하면 하나님이고, 절대적 사랑 하면 나하고 관계 있는 주체를 가진 사랑을 말하는 겁니다. 절대자보다도 절대적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아시겠어요?

하나님을 왜 찾아요? 하나님을 왜 우리가 필요로 해요?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것은 내가 절대적 사랑을 가질 수 있겠기 때문에 필요로 한다 할 때는 실감이 나지요? 그게 먼 사실이 아닙니다. 관념적이냐?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관념적이라고 할 수 없다구요. 보이지 않지만 사랑은 우리 생활 모든 면에, 역사의 뒷골목에까지 관여하고 있어요. 그것을 빼게 될 때는 통곡을 하는 겁니다. 할아버지도 사랑을 빼게 될 때는 통곡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여기 나이 지금 얼마요? 「1918년생입니다」 몇이냐는데 그렇게 대답하면…. 「일흔한 살입니다」 일흔한 살. 일흔한 살이라도 사랑을 빼 간다면 눈물 나겠어요, 안 나겠어요? (웃음) 요것은 변함이 없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무리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라도 사랑을 빼 갈 때는 눈물뿐이 아닙니다. 오장육부가 말려 올라오는 거예요. 전부 다 생사지경이 놀아나는 겁니다.

그러면 젊은 청년 남녀들, 요즘 놀기도 좋아하고 자유분망한, 자유를 위해서는 생명을 바치는 이런 사람들 앞에 척 나타나 가지고 `아, 사랑 필요 없어!' 그러면 돼요? `자유가 귀한 거야? 너 자유를 가질 거야, 사랑을 가질 거야?' 하면 젊은 놈들은 어떻게 대답하겠나요? 데모를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하고 붙어서 하고 싶고, 자유를 누린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을 갖고 누리고 싶다는 거지요. 어떤 게 맞아요?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혼자 데모를 하는 게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갖고 데모하는 게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 갖고 자유를 노래하는 게 좋아요, 혼자 자유를 노래하는 게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그래요, 그래.

그래, 과거 우리 조상들한테 물어 보면 어떻게 대답했을 것 같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천년 후의 우리 후손들한테 물어 보면 어떻겠어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문총재보고 얘기한다면? 나 통일교회 교주인데, 교주면 꽤 높은 명사입니다. 교주 되기가 쉬운 줄 알아요? 생각해 보라구요. 거 쉽지 않습니다.

문총재가 말이요, 사랑 갖고 하나님 섬기고 싶겠소, 사랑 빼놓고 하나님 섬기고 싶겠소? 「사랑 갖고…」 그거 그렇지요. 나 닮았구만, 다. (웃음) 마찬가지입니다. 만민 공통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것을 혁명하고 침해할 수 없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지혜의 왕이신 걸 알아야 됩니다.

왜? 이 세상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전부 쌍쌍으로 되어 있어요. 쌍쌍 제도로 되어 있습니다. 광물세계도 그렇게 되어 있어요.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광물세계에도 신랑 신부가 있습니다. 그런 말 처음 듣지요? 그거 있어요. 문총재는 그거 아니까…. 있다구요. 광물세계에도 신랑 신부가 있어요. 쌍쌍이라구요. 식물세계는? 식물도 그렇지요? 동물세계는? 마찬가지입니다. 곤충세계도 전부 쌍쌍입니다.

그러면 그 쌍쌍들이 어떻게 사랑하느냐? 내가 어렸을 때 참새 같은 새 둥지를 참 많이 내렸습니다. 지금 가만 생각하면 왜 그런 놀음을 했는지 회개할 때도 있어요. 막 죽겠다고 요 조그마한 새가 이 덩치 큰, 우리 같은 사람 덩치 크지 않아요? 그때 소년시대도 컸거든. 올라가 가지고 둥지를 내리는데 막 와서 쫀다구요. 그거 쫄 때 결사적이겠어요, 놀음놀이겠어요? 결사적입니다. 필사적이예요, 필사적. 한 번만이 아닙니다. 쳐 버리면 맞고 날아가면서도 또 와요. 햐! 자기 생명을 넘어서 사랑하는 자식 보호하려는 동물세계의 힘이 있는 것을 부정하지 못해요. 그거 다 보지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위해서 생명을 투입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참된 사람이예요. 아까 참이라고 했지요? 진짜 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사랑을 뿌리로 해 가지고 자기 생명을 던져 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려고 하는 거기에 주체적 선이 있는 것이요, 상대적 선의 논리를 세울 수 있는 겁니다. 이것은 만고불변입니다. 그거 인정해요? 선의 진정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