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동참권과 상속권이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6권 PDF전문보기

사랑에는 동참권과 상속권이 있어

(웅성거리는 소리가 남) 거기서 말 듣소, 안 듣소? (웃음) 아이고, 사람이 많이 와 가지고…. 사람 많은 것도 걱정이구만. 이거 책상을 좀 들어내지 왜 그랬어? 여기 한 줄 좀 들어낼까요, 말씀을 빨리 끝낼까요? 여보! 거기 있는 양반 좀 나오라구. 「막간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조용하게 말씀하실 때는 하나도 안 들리고 크게 말씀하실 때는 도대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웃음) 난들 어떡하겠노, 난들? 자, 이거 야단났군. 그러니까 내가 저리 가야겠구만, 하나 들고. (웃음) 자, 그럼 여기 서서 할께요. 여기선 들려요? 꼼짝할 수 없이 여기 서서 얘기해야겠구만. (웃음)

이제 얘기한 것을 다시 얘기하면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나고 여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났다! 여기서 한마디 정의를 내리면 위해서 태어났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생존의 시작은 위하는 데서부터 시작했어요. 하나님이 이 세상 천지 만물을 창조하게 될 때…. 이제 하나님으로 돌아가서….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나님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 될 수 있는 하나님이 되려면….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왜 태어났어요? 사랑 때문에 계십니다. 그는 누구 때문에 사시는 거예요? 사랑하는 분을 위해서 사신다는 얘기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하나님이 사랑 때문에 만물을 지었다면 사랑 때문에 지은 만물의 상대될 수 있는 사람도 하나님의 그 사랑의 상대로 지었고, 그 상대를 위해 삽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이상이, 인간과 하나님과의 결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이상실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인간의 절대적인 이상실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자리를 떠나서는 인간이 제아무리 가치를 주장했다 해도 하나님과 같이 기뻐할 수 있는 가치적 정착점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겁니다. 아시겠어요? 간단한 내용입니다. 이게 우주의 근본입니다. 알고 보니 우주의 근본이예요.

여기 문총재가 눈물도 많이 흘렸지요. 신비스러운 영계의 체험도 많이 해봤어요. 하나님이 도대체 왜 천지를 창조했느냐, 왜 타락을 시켰느냐 이거예요. 왜 요 모양 요 꼴로 이렇게 됐느냐 이거예요. 문제가 복잡하다구요. 그런 등등의 문제를 근본서부터 밝혀 나왔어요. 이건 일부분입니다.

참된 사랑을 갖게 될 때는 하나님까지도 주관할 수 있는 겁니다. 놀라운 말입니다. 아무리 못난 처녀라도 사랑관계를 맺을 때는 남편을 주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는 동위권이 있어요. 동위권뿐만이 아니라 동참권이 있어요. 시공을 초월해서 그 분이 계신 곳에 내가 가서 옆에 서더라도 `야 가라!' 하지 못한다 이겁니다. 위대한 사랑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사랑에는 상속권이 있더라 이겁니다, 상속권. 그걸 알아야 돼요. 사랑에는 상속권이 있습니다. 오늘날 역사가 이어져 나가 가지고 선의 세계로, 더 좋은 세계로 이어받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에는 사랑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그런 내용을 중심삼고 전수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이 악한 세상에 전통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는 무슨 권한이 있다구요? 상속권이 있어요. 사랑의 인연을 맺은 다음에는 그 아내의 몸뚱이나 그 마음이나 그 소유 모든 것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남편의 모든 것이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걸 생각할 때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인간을 중심삼고,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이 최귀(惟人最貴)라고 하는 인간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고 했다 할진댄 인간이 지닌 권위가 얼마나 엄청난가 하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하나님과 동거할 수 있고 하나님과 동참할 수 있고 하나님이 가진 모든 것을 상속받을 수 있는 위대한 가치를 지닌 인간이라는 겁니다. 그것은 말뿐이 아니고 그 자리에 들어가서 체휼적 생활을 하고 체험적 생활을 하는 사람 앞에 있어서 누가 지배할 수 있느냐? 오직 사랑만이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돼요.

거기에 비로소 자유가 있는 것이요, 거기에 평화의 기지, 거기에 행복의 기지가 있지, 그 외에는 없더라 이겁니다. 단언해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