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하나님이 제일 먼저 생각하신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5권 PDF전문보기

태초에 하나님이 제일 먼저 생각하신 것

태초에 하나님이 계셨다고 생각할 때 그 하나님이 무엇을 생각했겠느냐? 그게 문제입니다. 첫번 생각한 것이 무엇이겠느냐? 아무것도 없는 세계에 하나님이 계셨다면 그 하나님이 생각한 것이 무엇이었겠느냐?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여러분이 '내가 혼자 있게 될 때 처음 생각할 것이 무엇이겠느냐?' 이렇게 생각할 때, 그게 무엇이겠어요? 지난날을 생각합니다. 부모가 있으면 부모를 생각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그다음에는 무엇이겠느냐? 부모만 가지고는 안 돼요. 자기를 중심삼은 상대를 생각할 것입니다. 자기가 생활할 수 있는 상대적 환경. 그다음에는 무엇이겠느냐? 자기가 좋든 나쁘든 간에 좋은 것이 있으면 '나만 갖고 싶지 않다. 그것을 남겨 주고 싶다' 하는 생각을 가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생각하는 데는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는 겁니다. 역사성을 지니고 있고, 그다음에는 시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대라는 것은 평면적입니다. 이 시대입니다, 이 시대. 역사는 종으로 흘러가지만, 우리 인간이 사는 생활, 일생을 사는 우리의 생활에서는 나를 중심삼고 가정이라든가 국가라든가 사회라든가 세계의 문제 등 횡적 문제를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그다음에는 뭐냐? 자기 후대, 남겨질 수 있는 아들딸을 생각합니다. 이것이 보통 우리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겠느냐.

자, 그러면 하나님 위에 누가 있었느냐? 없었다 이거예요. 그러면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무엇을 생각했겠느냐? 상대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상대를 생각하는데 상대가 있느냐? 하나님 자신은 우리 원리로 말하면 이성성상, 주체와 대상 관계를 한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분 자신이 하나의 인격을 중심삼고 남성이면 남성, 여성이면 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예요. 혼자 생각할 때는 마음을 중심삼고, 자기 몸을 중심삼고 생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선한 곳이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선하다 할 때 이것은 보편적입니다. 선하다 할 때 그것은 보편타당한 것입니다. 환경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