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이 통일은 안 이루어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5권 PDF전문보기

사랑 없이 통일은 안 이루어져

그러면 독재권을 부여하는 데는 무엇으로 부여할 것이냐 하고 우리 인간들에게 묻는다면, 숙제를 낸다면 '힘!' '지식!' '돈!' 합니다. 그거예요? 힘은 일방적이예요. 그렇잖아요? 피스톤이 돌게 되면 일방적이예요. 사방적이 아니예요. 지식이라는 것은 발전해 나가요. 무슨 누구누구 학설이 좋다고…. 요즘도 그렇잖아요? 비타민 시(C)가 좋고 뭣이 좋다고 하지만 그것이 언제 바꿔질지 몰라요. 비타민 시가 제일 나쁘다고 한다든가…. 좋다고 좋은 것만이 아니예요. 반드시 좋은 것도 한 면은 나쁜 것 같은 그림자가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무엇이 통일적 기원을 가져오느냐? 혼자 계신 하나님을 통일적 자리에서 무엇이 기쁘게 해주느냐? 우리 원리로 말하면 하나님은 이성성상의 뭐라고 그래요? 중화적 존재로서 격에 있어서는 남성격입니다. 그 남성격이라는 것이 어떻게 남성격이 되느냐 이겁니다. 남성격이면 주체인데, 플러스인데 상대 없이는 플러스가 없는 것입니다. 그 개념 가운데 무엇 때문에 플러스 격에 있느냐?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사랑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절대적 하나님도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싶다 이겁니다. 절대적으로 순종하고 싶다, 절대적으로 하나되고 싶다 하는 그런 바탕이 없게 될 때는 통일이니 융합이니 화합이니 하는 것은 될 수가 없어요. 그건 근원이 없기 때문에 분산되어 버린다구요. 하나님이 무엇 중심삼고 통일되느냐? 이성성상의 주체, 격에 있어서는 남성격 주체다! 그 남성격이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이겁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아시겠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사랑이 근본이 돼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무슨 운동이라 해도 혼자 운동하는 것이 없다구요. 또 운동하게 될 때는 손해나는 운동은 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 통일교회 여러분들 새벽에 여기 오지요? 열심히 오는 사람이 있고 열심히 안 오는 사람이 있어요. 왜? 열심히 오는 게 좋은 거예요, 아니면 열심히 반대가 뭔가? 이런 말도 다 앞으로 만들어 내야 돼요. 열심히의 반대는 뭐라 한다, 둔심이든가 뭐든가 하는. 열심히의 반대는 나태? 나태하고 열심하고는 좀 다르잖아? 나태는 외형적이고, 열심 할 때는 전체적이고…. 그런 뭣이 있다구.

왜 이렇게 오는 게 좋아요? 와서 선생님 말씀 듣고 모르는 것 하나 안다고? 그건 알았다가는 잊어버릴 수 있어요. 여러분 김치 맛을 잊어버렸어요, 안 잊어버렸어요? 그다음에 고추장 맛을 안 잊어버렸어요, 잊어버렸어요? 안 잊어버릴수록 그놈이 나를 끌고 다녀요. 그래요, 안그래요? 먹은 것을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은 나를 끌고 다니지 못해요. 그렇지만 먹는 데 있어서 잊어버릴 수 없는 것은 나를 언제나 끌고 다닌다 이겁니다. 언제나 유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 김치 맛을 잊어버려요, 사랑 맛을 잊어버려요? 둘중에 어떤 것을 잊어버릴래요? 아, 노골적으로 얘기해 보자구요. 김치맛을 잊어버릴 거예요, 사랑 맛을 잊어버릴 거예요? 「김치 맛…」 김치맛이 강할까요, 사랑 맛이 강할까요? 「사랑 맛이 강합니다」 그러면 김치 맛이 태산 같고 사랑 맛이 요만하다면 어떤 것이 주체자가 되겠어요? 「사랑 맛…」 요만한데도? 「예」 김치 맛은 하늘땅만하고 요건 눈꼽만한데 어떤 게 주체겠어요? 「사랑맛이 주체입니다」 맞는 겁니다. 사랑 맛이 주체입니다. 이 모든 논리적 기준을 중심삼고 정리해 놓지 않으면 사고가 생기는 겁니다.

오늘날 사상세계에 있어서는 맹목적 사상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겁니다. 모든 통일적 기원을 확고히 세워 놓고 논거를 세워 가지고 풀이해서 이걸 확대시킨 모든 것이 거기서도 맞고 여기서도 맞고, 안에서도 맞고 밖에서도 맞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