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중심삼고 존재하게 되어 있는 피조세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5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중심삼고 존재하게 되어 있는 피조세계

그러면 창조는 어떻게 된 것이냐? 하나님의 성품을 전개시킨 것입니다. 상징적이요 형상적이요 실체적인 내용이 급에 있어서는 다르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가지고 생겨났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생겨난 것이 무엇을 중심삼고 생겨났느냐? 무엇을 중심삼고 살게 되어 있느냐? 여기에 있어서의 하나의 본질적인 기준은 하나님이 절대시하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중심삼고, 모든 피조물이라는 것은 광물세계나 식물세계나 동물세계나 할것없이 사랑을 중심삼고 돌면서 살게 되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예술가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구상하는 그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 예술가의 내적인 모든 성상이 외적으로 표시되어서 전개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전개된 것이 자기 마음에 딱 맞아야 된다 이겁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어디서 움직이느냐? 맞지 않는 데서는 움직이지 않아요. 모든 것이 안팎이 딱 맞아야 움직인다 이겁니다. 이렇게 될 때 걸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눈앞에는 모든 만물 혹은 우주, 통일교회 술어로 말하면 천주가 있습니다. 그 천주라는 존재는 어디서 근거해 가지고 존재하기 시작했느냐? 절대적인 사랑이라는 개념을 중심삼고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모든 현상세계나 우리 일상생활에 나타나는 모든 사회 환경은 반드시 이와 같은 주체와 대상 관계를 중심삼고 횡적으로 돌든가 종적으로 돌든가, 그다음에는 타원형으로 돌든가 어떤 형태로든 간에 주체 대상 관계를 중심삼고 돌게 마련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자기가 존재하기 시작한, 창조주가 그렇듯이, 사랑을 중심삼고 절대적 속성인 성상 형상이 하나되어 가지고 이상경을 그려 간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으로 보게 될 때, 만물도 하나님을 닮아서 태어났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광물세계면 광물세계, 원자라든가 전자라든가 소립자라든가 하는 모든 것은 반드시 플러스(+) 마이너스(-), 양이온 음이온을 중심삼고 주고받는다는 겁니다. 주고받는 데는 괜히 주고받지 않아요. 반드시 핵(核)을 중심삼고 주고받습니다. 핵을 절대시한다 이겁니다. 핵이 있다면 그 핵을 어느 누가 자기 마음대로 끌어 갈 수 없다는 거예요. 핵을 보호하면서 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물계면 광물계도 그렇잖아요? 금이 있다 하게 되면 금광맥이 생긴다 이거예요. 석탄이 있다 하면 석탄광맥이 생긴다는 거예요. 이게 왜 생기느냐 이겁니다. 화산이 터지게 될 때 모든 용액이, 녹아진 것이 자기들끼리 당기는 무엇이 있기 때문에 맥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냥 되어지는 게 아니예요. 모든 존재물은 양이온 음이온, 플러스 마이너스 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플러스 마이너스가 작용하는 데 있어서의 중심이 무엇이냐? 보이지는 않지만 절대적인 사랑의 개념과 같은 것을 중심삼고 그것을 박차는 것이 아니라, 그 도리에 따라 순응하면서, 거기에 박자를 맞추면서 환경을 위주로 하면서 존속해 간다 이겁니다. 이것은 광물계도 마찬가지고, 식물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물들도 전부 다 자웅이 있고, 동물계도 역시 수놈 암놈이 있어 가지고 살아가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살아가느냐? 절대적 요인이 사랑이라는 개념입니다. 차원은 다르지만 사랑이라는 개념이 있어 가지고 그것을 중심삼고 암놈 수놈, 암술 수술, 양이온 음이온, 이런 것들이 전부 다 공존태세를 취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물건들이 그냥 그대로 개별적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벌여져 있지만 이것이 종횡으로 흡수되고 배설되어 가지고 본원지로 돌아가고, 이렇게 순환하면서 서로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대우주를 보면 수많은 존재들이 자기 선을 그리고 살고 있지만, 그 핵이 무엇이냐?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개념을 중심삼고 대우주가 돌면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태양계만 해도 방대한 것입니다. 우주에는 태양계와 같은 것이 일천억 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방대한 대우주도 그냥 그대로 떠돌이별 모양으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의 핵을 중심삼고 운동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핵을 보호하기 위하여 운동하는 것입니다. 핵을 중심삼고 운동하기 때문에 이 대우주는 수평선이 아닌 원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이겁니다.

윤박사, 그거 전문가지? 방대한 대우주가 돌고 돌고 도는 이것이 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천태만상의 세포와 같은 것이, 눈 세포, 혹은 코 세포, 입 세포와 같이 다른 것들이 전부 다른 플러스 마이너스 핵을 중심삼고 운동하면서 전부 다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연관관계를 맺는데, 이것을 관할하고 여기에 자극을 주고 여기에 연관성을 지닐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