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출발은 나에서부터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0권 PDF전문보기

통일의 출발은 나에서부터

'나'라는 것을 분석해 보면 마음과 몸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예」이것이 언제부터 이렇게 있기 시작했어요? 기원을 찾아 보면 언제부터 이렇게 몸과 마음이 있기 시작했어요? 나로부터가 아닙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시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 할머니 할아버지 이상 고고고고고고조 할머니 할아버지, 인간 최초의 제1대조 시대에서부터 있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몸과 마음이 둘이 돼 가지고 싸우게 될 때는 둘 다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몸과 마음이 하나돼 가지고 좋아하게 될 때는 둘 다 사는 것입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박사가 남북한에 대해 호소할 때에 '뭉치면 살고 갈라지면 망한다'고 했습니다. 왜 갈라져요? 분쟁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분쟁을 극복해서 하나되면 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태초 우리 1대조부터 같은 기반 위에 선 문제였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어찌하여 매일 두고 볼 때…. 우리 같은 사람은 통일교회 교주지요? 교주 하면 뭐 이렇게 수염이 나고 말이예요, 도복을 입고 점잖게 '하나님 가라사대' (웃음) 이러는 게 도주가 아닙니다. 그건 옛날 도주들이고, 21세기에 있어서의 도주들은 나보다도 더 멋쟁이여야지요. 나를 멋쟁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나보다도 멋쟁이가 되어야 된다 이것입니다. 멋쟁이 되는 사람이 21세기에 도주 못 되란 법 있어요? 그건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통일교회 교주라는 사람…. 세계가 지금 나 때문에 문제입니다. 소련도 나 때문에 문제고, 미국도 나 때문에 문제고, 중공도 나 때문에 문제고, 대한민국도 나 때문에 문제예요. 대한민국 전체가 지금 문제입니다. 노대통령도 나 때문에 문제고, 김대중씨도 나 때문에 문제고, 김종필씨도 나 때문에 문제고, 김영삼씨도 나 때문에 문제예요. 일본도 나 때문에 문제고, 다 나 때문에 문제예요.

걸리긴 잘 걸렸어요. 어쩌자고 이렇게 됐어요? 보잘것없이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을 세상이 알아줘요? 내가 얼마나 천대받았는지 알아요? 그거 말하면 왕왕 통곡할 것입니다. 나이고 뭣이고 제쳐 두고 한바탕 울어볼까요? 그거 얘기하면 여러분 여기서 울고 가야 돼요. 누가 한마디 하면 통곡하고 배밀이할 수 있는 그런 슬픔을 품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나라는 사람의 몸과 마음이 통일돼 있느냐? 여러분 답변해 봐요,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마음도 있고 몸뚱이도 있는데 그것이 언제나 하나돼 있느냐, 이렇게 내가 묻게 될 때에 여러분 답을 어떻게 하겠어요?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예수님은 어땠을까? 석가모니는 어땠을까? 마호메트는 어땠고, 공자는 어땠을까? 그거 문제입니다.

오늘 말씀 제목이 통일이니 하나의 세계니 하는 방대한 제목인데, 하나의 분자, 하나의 세포와 같은 개개인이 통일될 수 없는 기반에 서 있는 자들이 통일을 바란다는 사실은 이론적으로 모순입니다. 그건 절대 있을 수 없어요. 심각한 말입니다.

남북통일을 바라기 전에 부부통일 해봐요! 남북통일을 바라기 전에 부자통일 해 봐요! 자신있어요? 남북통일을 바라기 전에 너 개인통일해봐라! 자신있어요? 여기 이 나라 대통령, 김대중, 누구누구 다 자신있느냐 말이예요. 통일은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되느냐? 나에서부터 해야 됩니다.

여러분 보라구요. 사람에게 오관이 있습니다. 오관이 있지요? 여러분이 영계를 몰라서 그렇지, 영적 사람도 오관이 있어요. 우리 같은 사람은 거기에 전문가입니다. 그러니까 종주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는 세계는 평면적 세계예요 실례지만, 무시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내가 아는 세계를 여러분이 모른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구요. 여러분이 추구하는 것은 평면적 세계예요. 평면적 세계인데 이것이 중심이 없는 평면적 세계입니다. 축이 없다구요, 그래서 평면입니다.

평면이라는 그 말 자체가, 수평이라는 말 자체가 수직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상(上)이라는 말 자체도 하(下)를 선유조건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왼편이라 할 때는 오른편을 선유조건으로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자라고 할 때는 남자를 선유조건으로 하고 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볼 때, 평면적 세계를 그려 간다 하는 말은 수직적 세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입니다.

사람도 평면적 사람만이 아닙니다. 여기에 수직적 사람이 있습니다. 평면적 사람이 문제가 된다면 수직적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이냐? 그것이 문제가 돼요. 평면적 사람들은 360도로 돌더라도 축이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동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축이 생기게 될 때는 이동하지 않습니다.

축이라는 것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요? 수직이라는 것은, 절대적 참이라는 그 무엇이 있어서 자리잡은 수직이 될 때는 둘이 없어요. 하나라는 것입니다. 하나여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절대적 하나님이 있어서 수직을 세웠다 할 때는 하나밖에 없는 절대적 수직인 것입니다. 이 절대적 수직 앞에는 절대적 수평만이 상대성을 지닐 수 있는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종속적 가치를 부정당하는 것입니다. 그런 논리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