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체 대상의 작용이 먼저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7권 PDF전문보기

힘이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체 대상의 작용이 먼저 있어야

그러면 얘기해 보자구요. 오늘 말씀의 제목이 뭐냐 하면 '통일 방안' 입니다. 한국 백성에게 있어서 제일 좋은 소식이지요? 정부도 궁금해하는 내용이 통일 방안입니다.

지금 인류 학계에서 제일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진화론입니다.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 하는 것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의 발전에 있어서 충격적인 자극을 가한 것이 진화론입니다.

힘의 세계에는 입력과 출력이 있습니다. 어떠한 물건이든지 운동하면 약해지는 것입니다. 운동하는 것은 반드시 언젠가는 정지해야 됩니다. 중력에 의해서도 그런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무한 동작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전기의 입력과 출력을 보더라도 언제나 입력이 큰 것이고 출력은 언제나 작아요. 이것이 오늘날 자연과학세계의 현상적 배후의 운동하는 작용의 원칙입니다. 이게 어떻게 되느냐?

아메바부터 한번 봅시다. 아메바라는 것이 작용을 해서 아메바 자체가 갖고 있는 힘에서 새로운 것이 나온다면 그것은 아메바보다 작아져야 된다는 논리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작용하기 전보다 작용하고 난 후에는 작아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메바에서 어떻게 그보다 큰 존재가 나올 수 있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원칙으로 볼 때 그것은 논리적 모순인 것입니다. 그리고 아메바가 어떻게 방향성을 가질 수 있어요? 아메바는 차원 높은 전진적 방향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뒤로 갈 수도 있고, 앞으로 갈 수도 있고, 우로 갈 수도 있고, 좌로 갈 수도 있고, 방향은 많지만 그중에 전진적 향상 노정의 방향을 취할 수 있는 자체적인 의식의 주체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오늘날 과학자들이 말하기를 우주는 힘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슨 힘? 우연한 힘이예요? 아닙니다. 우연한 힘이 어디 있어요? 힘이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작용이 먼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작용이 먼저예요, 힘이 먼저예요? 윤박사, 어떤 게 먼저야? 「작용이 먼저입니다」 힘이 먼저 아니야? 「아닙니다」 작용입니다. 작용을 해서 힘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우주의 형성에 있어서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할 때 어떤 게 먼저예요? 반드시 작용이 먼저입니다. 힘으로 나타난 이 우주를 논하기 전에 작용이 먼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작용을 하는 데 있어서 독자적으로 작용을 하는 것은 없습니다. 작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관관계가 돼야 됩니다. 그리고 그 상관관계가 같아서는 안 됩니다. 내가 손해보겠다고 해서는 작용이 안 됩니다. 이익을 보겠다는 입장에서 주체적으로 주어도 좋을 수 있는, 플러스 될 수 있는 환경의 여건을 바라보면서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주체와 대상관계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주체는 뭐냐? 먼저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는 책임을 져야 되고 보호해야 되고 육성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용이 있기 전에 먼저 주체와 대상관계를 인정해야 됩니다. 그러면서도 주체와 대상의 작용에 있어서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손해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플러스 자체에 플러스 될 수 있는 것, 마이너스 자체에 플러스 될 수 있는 것이 뭐냐? 그건 현실 문제가 아닙니다. 입체적 문제에 긍(긍)하는 것입니다. 돈과 권력과 지식은 현실적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과 권력과 지식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지식이라는 것을 가지고는 그 두 자체가 운동의 동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작용의 동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