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방향은 천추만대 불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7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방향은 천추만대 불변

사랑 싫은 사람, 손 들어 봐요. 「없습니다」 사랑 싫은 사람 손 들어 봐요. 「없습니다」 내가 묻기를 잘못 물었나? 무식해서 미안하구만. (웃음) 사랑 좋아하는 사람 손 들라고 하면 전부 들 것입니다.

그래, 사랑을 좋아해요, 좋아하려고 해요, 좋아할 것이예요? 「좋아합니다」 밥은 못 먹더라도 사랑 먹고 살면 좋지요? 밤을 새울 수 있는 놀음은 돈 보따리 가지고 안 됩니다. 권력 보따리 가지고 안 됩니다. 지식 보따리 가지고도 안 됩니다. 기뻐하면서 해야 할 수 있어요.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것도 시험 때문에 할 수 없이 하잖아요? 그러나 처녀 총각 사이에 사랑이 싹터서 속닥속닥하게 되면 밤을 새워도 좋고, 해가 져도 좋고, 해가 떠도 좋고, 다 그런 것 아니예요? 거기에는 모든 세력권이 반발하지 않습니다. 어두움도 환영이요, 광명도 환영입니다. 젊은이도 환영이요, 늙은이도 환영입니다. 지상세계도 환영이요, 천상세계도 환영이요, 지옥도 환영이요, 감옥도 사랑은 다 환영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랑은 전진적 내용의 가치를 부가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상대권 기준을 중심삼은 작용도 사랑을 따라서 방향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한 길입니다. 역사는 변해도, 시대는 변해도, 세계는 변해도 이 방향만은 천추만대 불변입니다.

변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태어난 여자 손 들어 봐요. 그건 때려 죽여야 돼요. 변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여자는 지금까지 하나도 못 만나 봤어요. 자기는 변하는 여자가 돼 있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찾기 위해서 열심이지요?

똥개 같은 녀석들, 바람둥이들에게 '너 왜 바람을 피워?' 하면 '바람을 피우는 목적이 있소' 그래요. 그래서 '그 목적이 뭐야?' 하고 물었더니 '진짜 사랑이 없어서 진짜 사랑을 찾다 보니 이럽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어떤 바람둥이를 불러 세워 가지고 욕하려다가 내가 감화를 받았어요. '아 그럴 수도 있구만. 진짜를 찾겠다고…' 여자다운 여자가 없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렇잖아요?

요즘 여자들 중에 바람 안 피우는 여자가 어디 있어요? 왜 여자들 얼굴이 이상하게 찌그러지나? (웃음) 행동은 못 하더라도 마음으로는 다 바람피우고 있잖아요? 길 가다가 잘난 남자가 있으면 '저거 내 남편보다 잘생겼다. 저 남자하고 사는 여자는 복도 많겠다' 하잖아요? 그런 생각 해요, 안 해요? 그러니 전부 다 바람둥이 사촌 다 돼 있지 뭐. 나도 그런 걸 뭐, 우리 어머니 여기에 있지만. (웃음) 우리 어머니 화나라고 얘기했더니 생긋 웃네. 그게 매력이라구.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