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대한 하나님의 소원과 악마의 소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1권 PDF전문보기

나를 대한 하나님의 소원과 악마의 소원

우리 인체적인 구조로 볼 때 이것이 참 신비의 왕궁입니다. 4백조 개나 되는 모든 세포들이 하나의 구성체를 중심삼고, 그것이 개별적인 동시에 상응적인 관계를 중심삼고 상충이 없이 협조적인 구성을 통해 가지고 나라는 개인의 자유해방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이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건 뭐냐 하면 방대한 이 천문학적 세계가 전부 다 유동하고 운동하는 복잡한 사연들은 나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 우주의 그 무엇을 완성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결론도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움직인다 하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마음은 우익이고 몸은 좌익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 대한 소원이 있다면 내 몸 마음이 하나 돼서 나가는 거예요. 공유적 중심 존재를 신이라 한다면 그 신은 나에게 몸 마음이 하나 돼 가지고 선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하나 돼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그렇지만 악마가 있다면 악마는 한 편에 서 가지고 몸 마음이 하나 되지 말고 어디든지 우주의 공유의 법을 파탄시킬 수 있는 자리에 서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악마의 소원입니다. 그럴 거 아니예요? 악마하고 선신(善神)하고 이렇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돼서 악마의 소원이 나에게 관계를 맺게 되었느냐 하는 문제가 벌어지는 거예요. 하나님은 하나님이 나를 지었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나와 자동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지만, 그 자동적으로 관계 맺을 수 있는 하나님권 내에 어떻게 돼서 악마가 침입해 들어왔느냐 이겁니다. 그게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것을 기독교에서 원죄라고 하는데 그 원죄가 뭐냐 하는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뭐 선악과 따먹고 타락했어?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원죄를 뭐라고 그러나요? 사랑을 잘못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혈통이 연결되어야 될 것인데, 악마의 사랑과 악마의 생명과 악마의 혈통이 연결되어 버렸다구요. 아담 해와가 악마의 생명체가 돼 가지고 악마의 핏줄을 남겼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스러운 역사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같이 전지전능하시고 천지를 근본부터 창조하여 모든 자주적인 권한을 소유하신 분이 어찌하여 악마 앞에, 역사를 통해 가지고 인간을 요 모양 요 꼴로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신이 없다는 결론은 당연한 것입니다.

마르크스 같은 사람도 이러한 모순적 논리, 변증법적 논리를 투쟁의 개념을 중심삼고 전개했어요. 사람을 중심삼고 볼 때 몸 마음이 투쟁하거든요. 우주의 근본이라는 인간 자체가 몸 마음을 중심삼고 투쟁하는 것을 두고 볼 때 인류역사는 투쟁에서부터 발전해 나온 것이다 하는 모순적 논리를 전개한 것입니다. 그들은 타락을 모르니까 그러지 않을 수 없다는 거지요. 이런 모든 전부를 정비해야 됩니다.

그래서 개인에도 좌우문제가 있고 가정에도 좌우문제가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고향에 가도 그렇지요? 김씨하고 박씨하고 두 성씨가 한 동네에 살게 되면 티격거려요, 하나 돼요? 좌우가 있어요, 없어요? 좌우뿐만 아니라 동서남북이 있다구요. 요즘은 한국을 중심삼고 중공 패, 소련 패, 일본 패, 미국 패가 있어요. 한국 패는 뭐예요? 한국 패가 누구예요? 그게 통일교회 패예요. 그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지 않지요. 통일교회가 가깝지요? 통일교회가 나쁜 줄 알았더니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국 패인 동시에 제일주의를 주장하는 패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미국도 대가리를 까고, 일본도 대가리를 까고, 중국도 대가리를 까고, 소련도 대가리를 까고 말이에요. 한국 패, 이것이 세계를 대표한 패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한국 사람의 본질적 요구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게 나와도 자기들이 모릅니다. 측정기계가 없거든요. 기계 있어요?

우리 통일산업 같은 데 가게 되면 기계 생산에 필요한 계기가 다 있습니다. 그 계기에 합격돼 가지고 오케이 한 물건을 갖다가 연합시켜서 만들어야 그게 완전한 기계가 되지, 오케이 못 받은 것이 하나만 있어도 안 돼요. 다리를 만들 때는 강철로 만들어야 할 텐데 그걸 떡쇠로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 돼요? 아무리 미남자고 훌륭하더라도, 문총재가 이만하면 남자로서는 잘생겼지만 다리를 절룩절룩하면 시집 올 여자가 있어요? 우리 어머니 같은 미인 여자가 나한테 와서 살 게 뭐예요? 노 하지요? 왜? 그것은 불합격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불합격품을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