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마음을 중심삼고 생활해야 할 남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1권 PDF전문보기

변치 않는 마음을 중심삼고 생활해야 할 남녀

자, 이렇게 볼 때에 남자가 여자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올림픽 대회 나오게 될 때 말이야, 아까 평등을 얘기했지만, 여자들 반 남자들 반으로 나누어 가지고 경기를 하게 되면 그 수많은 종목 가운데 여자가 한 번이라도 챔피언 될 수 있는 종목이 있을까, 없을까? 응? 잔소리 말라구. 꼴찌로 되어 있으면 무슨 수로 해요? 남자 선수들도 그러잖아요. '여자야 뭐 밥먹는 데서부터 무슨 뭐 싸움하는 데, 옷 입는 데, 키, 모든 것이 전부 쫄장부이니 이건 형편이 무지야. 이래 가지고 뭐 큰소리야? 야야, 집어치워!' 이런다구요.

그러나 여기서 평등하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보나 모든 활동의 영역으로 보나 만사에 있어서 남자를 당하지 못하지만, 무엇에 있어서? 사랑을 중심삼고는 견뎌 내는 것입니다. 무엇이 가장 귀하냐 하면 말이야, 돈이 귀한 게 아닙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어져. 하루에도 왔다갔다하지요? 안 그래요? 또 지식도 자꾸 변해 가. 권력도 자꾸 변해요. 사랑은 자꾸 변해 가나, 안 변하나? 「안 변합니다.」 변하는 걸 바라나, 안 변하는 걸 바라나? 「안 변하는 걸 바랍니다.」 절대적으로 안 변하길 바라지요? 「예!」

그래, 안 변하는 게 뭐냐? 이 세상에 있어서 안 변하는 게 뭐냐?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 마음이 안 변해요. 마음은 이랬다저랬다 안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마음은 한번 결정하고 안 하게 되면 '야, 이 녀석아! 이 못된 자식! 나쁜 사람이야!' 한다구요. 그런 사람은 마음 세계가 탁해요. 상대를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슬퍼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면 슬퍼서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마음이 얼마나 위대하냐 이거예요.

새벽에 남자들도 코를 골면서 자느라고 볼장 못 보는데, 그럴 때도 요놈의 몸뚱이가 이웃 동네에 남의 참외밭에 가서 참외 따 먹겠다 하며 발랑발랑 기어나오게 되면 마음이 '이놈의 자식아!' 이런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마음이 그러지요? 언제나 나를 지켜 주는 것입니다. 언제나 나를 지켜 주고 나를 보호해 주는 거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내 마음은 세상의 누구보다도 제일 가까운 자리에서 내 속을 돌고 내 주변을 돌봐 주는 것입니다. 그런 변치 않는 고귀한 마음을 갖게 될 때는 인류의 어떤 잘나고 잘났다는 사람은 물론, 대왕마마까지도 그 변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 가지고 언제나 상대할 수 있는 권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가더라도 언제나 신고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의 준비는 내 준비입니다.

또 마음이 악한 세계를 가는 데 있어서도 즉각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당대를 두고 가지 말라고 훈시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이 공부하는 학생들이지요? 그렇지요? 대학교수가 되고 학박사가 된 사람들은 선생님들의 말을 많이 들은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녹음이 잠시 끊김)

그러니까 가르쳐 줄 수 있는 도를 세워 놓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마음의 주인은 떠날래야 떠날 수 없습니다. 마음의 주인이 떠났다고,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나타나 가지고 '네 이놈!'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자기 집에서 떠나는 거 봤어요? 봤어요, 못 봤어요? 「못 봤습니다.」 그거 알았어요, 몰랐어요? 「알았습니다.」 알지 못하면 마음을 하나님보다도, 대학의 총장보다도,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더 잘 모셔야 돼요. 그렇게 모셨어요? 그래 '마음이 내 하나님이다. '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볼 때에 '얘, 그건 우상 숭배다!' 그러겠나? 그것을 하나님이 볼 때에 '야! 나보다 훌륭하다 !' 그러신다는 것입니다.

아가씨들, 마음이 모실 수 있는 생활을 했어요, 안 했어요? 왜 가만 있어요? 불리하면 요러고 싸악 꺼지고, 유리하면 싸악 나서는 거야? (웃음) 이익이 나게 되면 싸악 나타나고 불리하게 되면 싸악 사라지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그게 이 세상입니다. 그런 사정이 통하는 사람은 마음세계의 동업자가 아닙니다. 마음세계 앞에 반동분자이니라! 아-멘! 거 '아멘' 할 줄 모르면 이렇게 하면 돼요. '∼느니라!' 할 때 「아멘!」 아-멘! '아멘'이 뭐예요?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옵소서!' 그런 뜻입니다. '당신 비는 대로 그렇게 되옵소서! 그렇게 이루어지소서!' 아-멘! 「아-멘!」 영어로 하면 '아'는 에이(A)인데, 넘버 원이 된다구요. 모든 것을 성취하니까 넘버 원이 된다구요. 그렇지요? 「예.」

그 다음에 마음은 뭐라구? 「하나님!」 작은 하나님입니다. 마음이 조는 걸 봤어요? 마음의 잠자리를 찾아 봤어요? 「못 봤습니다.」 몸뚱이가 잠자지, 마음이 잠자나? 변소에 간다고 비틀비틀 잠에 취해 가지고 말이야, 그게 무슨 병인가, 돌아다니는 거? 「몽유병입니다.」 몽유병 걸린 사람같이 딴 데 가는 것입니다. 변소 간다고 하고서 딴 데 간다 이거예요. 그러면 이 마음이 '야, 이놈의 자식아! 딴 데 가지마!' 한다구요. 마음은 졸지 않았거든. 마음이 안 잤다는 사실은 마음은 쉬지 않고 내 주인 노릇을 잘 해 줬다는 것입니다. 마음은 쉬지 않고 나를 잘 가르쳐 주니 그 선생이 그 얼마나 멋있느냐 이거예요. 그런데 이 몸뚱이가 마음을 얼마나 학대했어요? 이제 그걸 알아야 돼요. 학대했나, 모셨나? 남자 녀석들, 학대했나, 모셨나? 「학대했습니다.」 몹쓸 자식들! 자식이란 말 듣기 싫지요? 여러분들 패는 '식자'입니다. 알겠어요? 식자 하면 지식이란 말이에요. 글을 가진 주인이다 그거예요. 그 이상으로 이해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자식이지만 여러분들이 듣게 되면 식자입니다. 통일교는 내가 그러면서 욕하더라도 소문나게 다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대학생 대해서는 대학을 거꾸로 하면 학대다!' 하는 것입니다. 대학생을 학대해야 나라가 발전돼요. 내몰아야 나라가 발전된다구요. 그저 욕을 하면서 학대하고 야단하더라도 대학생들은 '야! 선생님의 철학은 저렇구나.' 하면서 히히히히 한다구. (웃음) 알겠어, 무슨 말인지? 두 세계를 알아야 돼요. 두 세계를 포용할 줄 알아야 돼요.

한 손으로만 안게 되면 사랑하는 여편네들이 여기 있다가도 쏙 빠져서 도망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요년아! 요년아!' 그러면서 두 손으로 잡게 되면 못 도망가. 중심이 필요하지요?

왜 이렇게 얘기를 하느냐? 친구들끼리는 '이 자식아!' 그러지? 아무리 귀동자라도 부를 때에 '귀동자 아무개야!' 그러나? '이놈의 자식아!' 하는 거예요. 친구들끼리는 그러지요? '저거 입이 왜 저래? 뉘시깔이 왜 저래?' 그런다구요. 그게 제일 넘버 원이다 이거예요. 실감이 나거든. 그러지 않고는 매일같이 무슨 재미로 살겠나? 매일같이 존경어만 써 보라구요. 이틀만 만나면 재미가 없습니다. 말을 하루 종일 할 수 없다구요. 발길로 차면서 '발이 왜 이래?' '이 자식아, 머리가 왜 이래?' 전부를 걸어 가지고 만질 수 있고, 투정도 할 수 있고, 이렇게 건드릴 수 있으니 재미가 많지요. 그런데 모시려 해 보라구요.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욕도 하고 다 그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