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왕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4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왕궁

그러면 그 사랑의 길이란 어떻게 완성하는 것이냐? 결혼을 해서 남자 여자가 어떻게 하나되느냐? 결혼으로 말미암아 하나가 되는 그 장소가 도대체 어디냐? 그것은 생식기입니다. 그러므로 생식기는 사랑의 왕궁입니다. 본궁, 본궁 알아요? 본궁은 무엇이냐? 왕이 사는 곳입니다. 왕이 처음 태어나 사는 집을 본궁이라고 하는 거예요. 일본에도 궁중이 있지요? 왕이 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출발이 되고, 사랑이 생기기 시작한 그 대원의 기대가 되는 곳이 도대체 어디냐? 거기다 이거예요. 거기가 어디예요? 바다예요? 갖고 있으니까 모두 알 거라구요. 그것은 사랑의 본궁입니다. 그곳을 중심으로 남자의 세계와 여자의 세계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구체(球體)로서 보면 우현 좌현, 전현 후현, 상현 하현이 있습니다. 여자라는 것도 절반, 남자도 절반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점령하지요?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 자체를 갖는 일에 의해서 두 개의 세계가 하나로 되는 거예요.

결혼한다는 것은 자기의 구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기는 절반이고 미완성이기 때문에 플러스만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으니 결혼을 한다는 거예요. 플러스만으로는 마이너스가 태어나지 못해요. 그렇게 되면 플러스조차 없어져 버린다구요. 그러한 사랑에는 영존이라는 것이 성립하지 못해요. 우주가 보호하여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자 남자 그 자체가 우주의 보호를 받고, 그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고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권을 가져야 됩니다. 모두 일치하는 거예요. 상대관계를 이루는 것은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생명이라든가 피가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여자 남자 그 자체도 생명을 가지고 있고 피를 갖고 있지만, 그 생명과 피가 자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 여자를 끌어당기는 것은 무엇이냐? 사랑입니다. 사랑에 의해서 생명이 약동하고, 피도 끓는 거예요. 그 사랑이 삼위일체가 되어 직접 접촉하고, 부딪치는 거예요. 플러스의 전기와 마이너스의 전기가 비례하는 것은 사랑을 연결짓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중심삼고 전부가, 생명도 연결되고 피도 이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삼위일체라는 거예요. 혈통이 있는 곳에는, 피가 있는 곳에는 참부모님의 생명이 동반해 있고, 부모님의 생명이 있는 곳에는 자동적으로 참부모님의 사랑이 스며 있는 거예요. 이것은 자를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생명 가지고 있지요? 여러분들이 여자건 남자건 피 다 가지고 있지요? 여자의 피만으로, 여자의 생명만으로, 여자 자체만으로는 안 됩니다. 남자의 피와 교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남자의 생명과 교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그 남자의 피, 남자의 생명과 교차하는 것은 무엇으로 할 수 있겠어요? 사랑이라는 것을 붙잡을 수 있어요? 사랑은 피가 솟아나는 거예요. 자기의 생명과 모든 전부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그 방향으로 이렇게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 생명, 혈통이 둘러싸고 있는 그 본향지(本鄕地)는 도대체 어디냐? 그것은 존재세계의 가장 중요한 기관입니다. 거기는 사랑이 시작되는 곳이요, 사랑의 본궁이요, 생명이 태어나는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거기에서 태어난 거라구요, 어머니의 거기에서. 어머니가 임신하는 것은 아버지와 함께 하나되는 것이고, 하나되는 곳은 거기밖에 없습니다. 키스라든가 껴안는 것도 그 목적이 모두 거기에 있는 거예요. 남녀가 키스하고 포옹하기 시작하면, 결국 그 경지에 빠져 버리는 거예요. 그렇지요? 어때요? 그래요,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