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의 하나님도 실체의 상대자가 필요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8권 PDF전문보기

무형의 하나님도 실체의 상대자가 필요하다

영계라고 하는 것은 무한히 광대한 세계입니다. 무한광대(無限廣大) 하다구요. 영계에 가면 이 일본 같은 나라는 변소의 한 구석도 안 돼요. 기분 나쁘면 영계에 한번 가 보라구요, 선생님이 거짓말을 하는지 어떤지 확실히 알게 될 테니까. 그렇다고 해서 오늘 밤에 죽으면 문선생이 그런 설교를 해서 죽었다고 해서 문제가 되니까 그러지는 말고 말이에요. (웃음)

하나님이 가장 중요한 무형의 중심자라면, 가장 중요한 유형의 중심자를 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없다고 하면 하나님에게 실례가 된다구요. 그래서 선생님은 `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것은 도리에 맞는 대답이라구요, 대답은 책임을 지고 잘 생각해서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간단하지 않다구요. 알겠어요? 실체라고 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그것을 선생님이 역사를 대표해 가지고 이 시간에 선언함으로써 하나님도 고개를 끄덕이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잘 말해 주어서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웃음)

이렇게 하나님은 실체의 상대자를 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결론이 나오게 될 때, 그 상대가 되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생겨나겠어요? 하나님으로부터 생겨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 목적을 위해서 우주 창조라고 하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창조론의 시작이라구요. 알겠어요?「예.」이것이 우주 창조의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창조물은 주체와 대상의 관념을 절대시 한다구요. 하나님이 그런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거기에 일치하는 계열을 가지고, 위상은 다르더라도 주체와 대상의 배열은 나란히 되게끔 짜 놓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나름대로의 레벨에 있어서 반대의 것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피조세계는 모두 쌍쌍의 상대권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한 쌍, 두 쌍, 이렇게 전부가 쌍쌍의 주체 대상의 상대권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작은 것으로부터 만들어 갔다구요. 그렇지요?

하나님도 무형의 주체이시기 때문에 실체 상대권, 절대적인 유형의 실체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이성성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형의 성상을 유형의 실체로 전개하는 창조를 위한 것입니다. 그것을 중심삼고 우주의 피조세계를 생각해 보면, 광물세계도 전부 다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가지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분자로 볼 때는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이 주체와 대상의 관념이고, 원자로 볼 때는 양자와 전자가 주체와 대상의 관념입니다.

왜 모든 것이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우주가 사랑을 중심삼고 시작되었다고 하는 근본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결국, 우주는 사랑을 위해서 생겨났습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단번에 생겨났어요? 학교에 가서 물어 보든지, 기성교회의 목 사에게 물어 봐요. 그러면 선생들이나 목사들이 `그런 무례한 것을 말하면 곤란하다.'고 한다구요. (웃음) 목사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습니까?' 하고 묻는다면, `그런 것은 말하는 게 아니야. 이 지옥에 갈 녀석!' 그런다구요. (웃음)

그러나 현대는 그런 방식으로는 통하지 않습니다. 현대는 과학의 시대입니다. 이론적으로 되어 있다구요. 컴퓨터로 성격 분석을 하고 이론 분석을 하는 무서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그런 무지한 자리에서 기적도 통했지만, 지금은 그런 식으로는 미래를 향해서 약동하는 젊은이들의 심정권을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근원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다.' 하는 것을 안다구요. 그러한 존재의 기원, 존재의 과정을 동기로 해서 생겨나지 않은 것은 우주에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생겨난 것도 하나님과 마찬가지로 생겨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렇게 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옛날에도 하나님이라고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하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안 보입니다. 영계에서도 하나님의 실체가 안 보인다구요. 영계에 가더라도 하나님은 볼 수 없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볼 수 없지만, 아주 먼 옛날부터 있었다고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