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대하시는 선생님의 집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6권 PDF전문보기

프로젝트를 대하시는 선생님의 집념

오늘도 점심을 못 먹겠네! 오늘은 점심이라도 먹여 주고 보내야 될 텐데…. 박보희가 돌아오면 보내야지? 「시간이 없습니다. 」 시간이 없으면…. 오늘은 여러분이 일하는 것을 내가 바라지 않아요. 일은 전부 다 중지해도 괜찮아요. 중지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일하는 것에 대한 계획이 더 확실하게 되고 출발이 더 멋지게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 옛날에는 바쁘게 했지만, 이제는 느슨하게 잡아 가지고 한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못 하게 해서 '아이구, 무슨 말씀을 하더라도 달리겠습니다!' 하고 발을 동동 구르게끔 해 가지고 해야 효과가 더 날지 모른다구요. 내가 일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람 쓸 줄을 아는 사람이라구요. 싫다는 사람을 잡아다가 일하겠다고 야단하도록 해서 일 시킬 줄 아는 사람이라구요.

선생님이 오늘 죽었으면 좋겠지? 「아닙니다!」 (웃음) '저놈의 늙은이, 80이 되어 가지고 왜 젊은 사람들을 닦아 먹지 못해서 야단이야? ' 하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젊은 녀석들을 닦아 먹기가 얼마나 힘들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일을 안 하겠다는 녀석들을 일시켜 먹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성과는 못 거두고 머리젓고 흔드는 녀석들인데, 그들을 데리고 성과를 거두려니 얼마나 힘들어요? 그러니 빨리 죽으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거지요. 나도 그러고 싶지만 할수없다구요. 내가 죽어서는 안 돼요, 2000년대까지는. 그러면 세상이 망해요.

그러니까 내가 죽겠다고 해도 하나님이 데려가지 않아요. 이 프로젝트가 엄청나기 때문에 내가 내일 모레 죽을 나이가 되더라도, 이것을 할 때까지는 하나님이 기다리게 되어 있다구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세울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아예 병이 나서 죽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구요. 병이 나서 죽게 되면 객사예요. 그러니까 24시간, 한 달이고 보름이고 일하다가 가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는 뭘 자요? 얼마나 더 산다고…. 선생님은 길이 딱 정해지면 있는 힘을 다해서 일하다가 기진맥진하면 앉아서 졸면서라도 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심각해요? 이런 고개를 다 넘어왔습니다.

내가 하나님한테 놀랐다구요. 어떻게 우리 같은 사람을 잡아 썼는지 모르겠다구요. 선생님 같은 사람은 성격이 이래 가지고, 한번 붙들게 되면 그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된다구요.

우리 국진이도 그래요. 한번 약속한 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한다구요. 열두 시에 들어와 가지고 기침소리를 했는데도 내가 안 깨면 한 시간 두 시간을 기다리는 거예요. 그러다가 선생님이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일어나면 와 가지고 '보고해야 되겠습니다. 5분만 시간을 주세요. ' 그러고 있더라구요. 국진이도 아버지를 닮았으니 책망하지 않고 기꺼이 상대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도 일화 문제를 어떻게 청산지었느냐고 전화가 옵니다. 뭐라고 할까? 아주 끈질기다구요. 곽정환도 국진이가 올까 봐 걱정이지? 「아닙니다. 저는 좋습니다. 」 그럼, 누가 걱정이지? 내가 걱정이라구! 「예. 」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