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들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6권 PDF전문보기

대졸자들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이유

이번에 놀란 것이 뭐냐? 외국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이 영어는 다 잘하더라구요. 내가 놀랐어요. 내가 들어 보니까 어디 가서든지 교육할 수 있게끔 다 되어 있더라구요. 여러분은 그렇게 못 하지요?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요? 「잘은 못 합니다. 」 못 하지요? 「예. 」 그러면 세계 무대에 한번 나가 볼 수 없다구요. 그러니까 지금 고생해 둬야 돼요. 찬성이에요, 불찬성이에요? 「찬성입니다. 」 요전에 새로운 2세들을 중심삼고 인사조치한 사람들까지 전부 동원해 가지고 선교사로 파견하라구요. 한 5백 명 되겠구만! 그렇게 해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내가 그것을 알아요. 여러분이 없어도 아무 지장 없어요. 연합회장이 교회 일까지 맡아서 하게 되면 옛날보다 더 잘할 것입니다. 상당히 혼났거든, 지금. 그렇기 때문에 불을 내 가지고 '해라!' 하게 되면 성과가 나게 되어 있다고 본다구요.

여러분만 있으면 성과가 안 나지만, 선생님이 이렇게 조치함으로 말미암아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전세계의 무대로 달리는 것입니다. 내가 그것을 준비 못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학까지 나온 사람을 내보내야 국가 위신도 서는 것입니다.

외국에는 대학까지 나온 똑똑한 사람들이 통일교에 많이 들어와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중고등학교밖에 안 나온 사람이 가서 우쭐대고 돌아다니면 전부 코웃음 한다구요. 안 들으려고 해요. 외국에 나가면 원리강의도 할 줄 알고 말하는 솜씨도 좋아야 됩니다. 대학을 나왔으니까 원고를 쓰더라도 전부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써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본 경험도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또, 책을 읽고 골자를 뺄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돼요. 고등학교만 나온 사람은 그게 훈련이 안 되어 있습니다. 인재들이 사장(死藏)되면 엉망진창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좋아하겠구만! 추첨하는 종이를 만들어요. 「어디 어디를 쓰면 됩니까? (곽정환 협회장)」 160개 나라 이름을 전부 써요. 「지금 모인 사람 수가 얼마 안 되는데요. 」 우리 교회가 전부 얼마인가? 「지금 현재 480여 개 됩니다. 」 전부 다 동원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 무슨 여자? 「교회장 가운데 여자들이 많습니다. 」 그래, 여자들은 그대로 두라구요. 「여자들은 빼고 남자만 합니까? 」 그래! 「오늘 여기 온 사람만 일차적으로 추첨을 하면 안 됩니까? 」 아니예요. 교구 소속에 있으니까 그 수대로 전부 빼라구요. 「각 교구장은 자기 교구 내에 남자 교회장이 몇 명인지 메모지에 이름을 써서 내 주세요. (곽정환 협회장)」 될 수 있으면 이번에 외국 내보는 게 좋아요. 그러면 자기들도 내내 존경받는다구요. 「그러면 유럽이라든지 미국…. 일본은 빼고, 개척 선교지만 씁니까? 」 자립할 수 있는 나라들은 빼라구요. 거기에는 한국 사람들이 다 나가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 사람이 없는 곳만 씁니까? 」 없는 곳만 전부 써요. 미국 50개 주에 한 사람씩 내보내야 되고 일본도 내보내야 돼요, 사실은. 미국 50개 주, 쓰라구요. 일본은 나중에 하더라도 우선 미국을 중심삼고…. 「예. 」 (식구들이 웅성거림) 누가 자기들보고 이야기하라고 그랬어? 가만히 있어요. 이제부터 심각해져야 돼요. 나도 성진이 어머니하고 성진이를 두고 통일교회의 길을 떠날 때 심각했다구요. 그때는 성진이가 태어난 지 40일밖에 안 되었어요. 쌀 한 톨이 없어서, 내가 대신 트럭으로 쌀을 가지러 갔던 것입니다. 그 도중에 이북으로 간 거예요. 집에 편지할 게 뭐예요? 그때는 싹 끊어 버려야 됩니다. 거기에 관심 가지면 좋지 않아요. 싹 끊어 버려야 돼요. 길을 떠나는 사람은 여편네든 무엇이든 전부 다 싹 끊어 버려야 된다구요.

일본 식구에게 고마운 것이 그거예요. 이번에 오면서 남미에 갔던 세 선교사의 말을 들어 보니까 참 용하더라구요. 우리 통일교회의 젊은이들이 그런 고생을 했으니…. 이제는 무서운 게 없다는 거예요. 맨손을 들고 소련에 가더라도 아무 걱정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얼마나 위대해요? 외국에 나가서 활동하는 데 아무 걱정 없다고 할 수 있는 자신감! 그것은 무서운 거라구요. 대학원 나오고 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그게 돼요? '이제 고생은 문제없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것은 문제없습니다. 말이 문제입니다. ' 그러더라구요. (웃으심) 말이 얼마나 힘든가를 안다는 말이에요. 그게 고통받는 거라구요. 심정을 트고 교육은 해야 할 텐데, 말을 할 수 없으니 어땠을까 생각해 보라구요. 말을 못 하면서 지낸 그 사정은 경험하지 않고는 모르는 것입니다.

교구장들은 자기 교구에 몇 명이 있는지 전부 다 써 가지고 와요. 「여기에 명단이 다 있습니다. (곽정환 협회장)」 명단이 있으면 그 수만큼 뽑으라구요. 그것을 봉투에 싸서 풀어 보지 말고 열 사람 교역장들한테 뽑으라고 해서 전부 다 배치해요. 거기에 교구장까지 첨부해서 배치해요. 그래서 교역장이 열 사람이면 열한 개를 빼 가지고 자기도 같이 뽑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 앞으로 실감이 날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