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타임즈)는 워싱턴을 중심삼고 미국을 주도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7권 PDF전문보기

워싱턴 타임즈]는 워싱턴을 중심삼고 미국을 주도해야

이러한 문제를 두고 [워싱턴 타임즈]를 생각한 거예요. 워싱턴에 신문사를 세우게 되면 그 신문사는 1천7백 개 이상 되는 모든 리버럴(liberal;진보적인)한 신문사들의 공격의 초점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이런 환경에서 신문사를 만들려면 미국에 있는 모든 정부 부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사를 써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생각하게 될 때, 여기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도 문제지만 모든 지성인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문 기자도 그 나라에서 날리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구요.

[워싱턴 타임즈]가 한 가지 유리한 것은 지역적인 것입니다. 언론계 사람들이 출세를 하려면 워싱턴에 와 가지고 글을 써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라고 합니다. 좋은 기사를 몇 번만 쓰게 되면 대번에 전부 다 스카웃이 되어 간다구요. 그러니 모든 언론인들에게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글만 잘 쓴다면 대번에 대통령 비서실에 뽑혀서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는 데까지 직통할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언론계에서 내로라 하는 사람들은 전부 워싱턴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워싱턴 타임즈]는 워싱턴을 중심삼고 미국을 주도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워싱턴 타임즈]를 만들 때는 아무렇게나 시시하게 만들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주간지나 월간지를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저 밑에서부터 출발을 잘 해야 됩니다. 그래서 [워싱턴 타임즈]는 종이를 제작하는 창고에서부터 시작해 가지고 신문사를 그야말로 궁전같이 꾸몄습니다.

그러니까 신문사에 와 본 사람은 홀딱 반했다구요. 몇몇 사람들은 신문사 짓는 것을 선전했습니다.

우리는 그때 편집부장 누구누구 오라고 해서 한 사람의 대표자를 세워 놓고…. 전부 다 초대해 가지고 보여 주면 지역적으로 소문이 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니까 기자들이 전부 다 자원해서 서로가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집을 지으면서 그런 선전을 했다구요. 언론계에서 최상의 사람을 쓰는 거예요. 워싱턴 정가에 있는 사람이나 [뉴욕 타임즈]나 [워싱턴 포스트] 등 그 주변에 있는 신문사의 사람들, 정부에 대한 비판 기사 같은 것을 써서 유명해진 사람들을 전국에서 뽑아 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데려오려면 많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만약에 워싱턴에 있는 사람을 지방으로 데려가려면 월급의 몇 배를 줘야 된다구요. 그런데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1백 년 이상 된 신문사의 편집국장이나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워싱턴 지역으로 데려온다고 하면 월급을 깎아서 데려올 수 있다구요. 워싱턴이기 때문에 그런 유리한 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전부 다 언론계 최고의 사람들을 뽑아 가지고 신문사를 출발한 것입니다. 그래서 [워싱턴 포스트] 같은 신문사들이 처음에는 우습게 알았지만 신문기사가 나가고 나니까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 뜻을 아는 사람들은 이 관(觀)을 가지고 10년이면 10년 동안 왔다갔다하지 않고 꾸준히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한 길을 걷는 것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뉴욕 타임즈], 아무리 유명한 [워싱턴 포스트]라고 하더라도 왔다갔다하고 내려갔다 올라갔다하면 길이 없다구요. 그러니까 이 혼란된 사회환경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자기들의 비즈니스에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미국을 살리겠다는 목적이 없습니다.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사조(思潮)를 타 가지고 적당히 춤추다가 수지 맞으면 그만이라구요. 이런 신문들은 퇴폐사상을 고취하기도 하고, 그 중간 소개도 해 주고, 그런 광고도 내주고 있다구요. 이래 가지고 전부 다 비즈니스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국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10년 동안 워싱턴 기관에 있는 모든 위정자들이 우리 신문을 보게 될 때, 이 신문사가 가는 길이 틀림없다고 하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시작할 때 10년 후의 움직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애국적이고, 미국이 필요한 길을 전부 다 잡아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