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것의 근본적인 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0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모든 것의 근본적인 힘

나라에 제일 귀한 것이 있으면 나랏님이 찾아와요, 안 찾아와요? 그 제일 귀하다는 것이 둘이에요, 하나예요? 하나입니다. 제일이라는 말은 하나밖에 없다는 말이라구요. 하나밖에 없으니, 하나님도 찾아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게 무엇이겠느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뭐예요? 돈이에요? 당신들, 돈 좋아하지요? 월급을 얼마나 받느냐 하는 월급 봉투를 중심삼아 가지고 몇 퍼센트 올라가느냐 하는 계절적인 차이를 따라서 눈을 쪼아 보고 야단이지? 돈에 목매어 사는 교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다음엔 권력 좋아하지요? '아이구, 교장선생님이 좋아!' 하는데, 교장선생님이 좋을 게 뭐예요? 고등학교의 교장도 그렇고 그렇지! 다 아는 거 아니예요? 얼마나 복잡해요! 요즘에는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선생님을 때리기 일쑤이고 데모하기가 일쑤인데, 그게 어디 해먹을 일이에요? 비참하기 짝이 없지요. 교장선생님이 이상(理想)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는 대학교의 총장도 하고 싶지요? 거짓말이에요? 대학교 총장 하게 되면 대통령을 하고 싶고, 대통령을 하게 되면 세계 대통령을 하고 싶고,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의 상투 끝을 잘라서라도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을 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만민이 그런 욕심 보따리를 전부 다 갖고 있는데, 그거 어떻게 채워줄 거예요? 돈 가지고 채울 수 있고 지식 가지고 채울 수 있어요? 권력 가지고 채울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걸 채울 수 있는 조화통이 하나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게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내가 아들딸이 많지요? 몇 사람인가? 나도 모르는데…. 우리 엄마한테 물어 봐야겠구만! 당신들도 잘 알 거라구요. 열세 자녀들이 있어서 훌륭한 어머니라는 말은 하지만, 훌륭한 아버지란 말은 못 들었다구요. 아들딸이 많다고 해도 집에 가서 한 사람만 없으면 텅 빈 것 같다구요. 나도 그건 몰랐어요. 그래도 숫자로 보면 꽤 많은 것 같은데, 하나만 없어도 그렇게 허전하고 아주 없는 것보다 더 섭섭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들딸이 없는 사람은 그런 거 못 느낄 거예요. 그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 사람만 없어도 그런 것이 느껴지니…. 그것을 전부 다 거느리고도 남을 수 있는 부모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 아들딸이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화동하고, 그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의 마음에 완전히 채워 가지고 더 주고 받고 기뻐하면, 그곳이 평화의 생활 기지가 되는 것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것은 사랑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90살 된 어머니가 70살 난 아들을 대해서 말하는 것을 보라구요. 나갈 때는 국민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꼭 '아가야, 차 주의해라!' 그렇게 말해요, 안 해요? 언제나 변함없어요. 변함이 없다구요. 어머니는 천 년의 역사를 지내더라도 그 아들을 보면 '야, 너 왔구나! 요거 주의해라!' 그런다는 겁니다. 천 살이 되어도 그런다는 거예요. 그건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사랑은 위대한 거예요. 이 만민의 욕심 보따리가 얼마나 커요! 25억의 양심 보따리를 펴서 이어 가지고 만들면 얼마나 크겠느냐 이거예요. 그걸 무엇으로 다 채울 거예요? 하나님이 있다면 큰일났지요. 그러나 아무 문제 없어요. 사랑이면 됩니다, 사랑! 태양빛 하나가 이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생사지권을 좌우하고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태양빛도 그런데…. 사랑의 힘은 모든 근본적인 힘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