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자기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2권 PDF전문보기

참된 자기란

그러면 이제부터 얘기 좀 시작하자구요. 한문은 다들 읽을 줄 알지요?「예.」그렇지요? 대학 다 나왔으니까. 제목이 뭐예요?「'참된 자아를 찾자'입니다.」'참된 자아를 찾자', 그게 문제입니다. 수많은 인류가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살아가면서 문제시한 것이 자기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그걸 모르는 것입니다. 자기가 뭣이냐, 어떻게 된 것이냐, 어디로부터 와 가지고 어디로 가는 것이냐, 인간은 어떻게 된 것이냐? 이게 제일 궁금한 거라구요. 그건 여러분도 마찬가지고, 여기 서 있는 사람도 그런 문제에 대해 고민한 대표적인 한 사람이라두요.

'참된 자아를 찾자'라는 이 말은 참된 자아를 언젠가 잃어버렸다, 그런 뜻이 돼요. 언젠가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만일 참된 자아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 이 세계는 하나의 세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안 그래요?

모든 개개인이 바라는 소원이 뭐냐 하면, 평화의 세계, 행복의 세계, 이상세계를 추구하는데, 그 이상세계와 행복과 자유스런 세계는 이미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러한 것을 차지할 수 있는 사람은 참된 자아가 아니면 안 됩니다. 참된 자아를 어느 때엔가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렸기 때문에 이걸 찾아 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언제 잃어버렸느냐? 이게 문제예요. 언제 잃어버렸느냐? 잃어버린 그 내용이 뭐냐? 그 내용을 앎으로 말미암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가 살고 이 세상이 어떻다고 생각해요? 선한 세계예요, 악한 세계예요? 선하다고 생각해요, 악하다고 생각해요?「악한 세상입니다.」음. 전부 그렇게 생각해요? 악한 세계, 나쁜 세계, 좋지 않은 세상이기 때문에 좋은 세상을 찾아가는 거예요.

그러면 왜 악하냐? 왜 나쁘냐 이거예요. 어째서 나쁘냐 이겁니다. 이게 문제가 돼요. 무엇을 중심삼고 나쁘다고 하느냐? 그것이 뭐냐 하면, 참된 하늘땅이 있다면 참된 하늘이 무엇이고, 참된 땅이 뭣이고, 참된 사람이 뭣이냐? 이게 문제예요. 하늘이 참된 것을 몰랐어요. 또 땅이 참되지 않고, 인간들이 참되지 않다 이겁니다.

그러면 참된 하늘, 참된 땅, 참된 사람은 어떤 것이냐? 참된 하늘, 참된 땅, 참된 사람이 서로서로 따로 분립되어 있느냐, 하나되어 있느냐? 이런 전반적인 문제가 문제 되는 거예요.

참되다 할 때는 하늘을 대표한 자리에서 말해야 되고, 땅을 대표한 자리에서 말해야 되고, 인류를 대표한 자리에서 말해야 됩니다. 참이라는 것은 둘이 아닙니다. 하나이기 때문에 참된 나라는 것은 하늘땅을 대표하고, 전 인류역사를 초월해서 미래세계까지 대표합니다. 그런 자리에서 참을 부르짖는 나를 어떻게 찾느냐?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