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사랑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8권 PDF전문보기

태양을 사랑하라

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뭐냐? 제일 좋아하는 것은 눈이고, 그 다음에 코고, 그 다음에는 입, 그 다음에는 귀, 그 다음에는 뭐겠어요? 상통, 머리입니다. 이것은 육지입니다. 땅이에요. 그리고 이것(눈)은 태양입니다. 그리고 이것(코)은 공기입니다. 이것(입)은 물입니다. 동서남북이 여기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매일같이 사랑하는 사람은, 천지를 사랑할 수 있는 인연의 싹이 여기에서 트는 것입니다.

태양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생명의 요소가 여기에 깃들어 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햇빛을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비 오는 장마가 들어서 홍수가 나고, 태양을 못 받아 가지고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피부병이 생겨나고 그러면 태양 빛을 그리워하고 그리워해 가지고 태양 빛을 만날 때 그 기쁨이 얼마나 커요? 생명이 깃드는 그 맛을 보겠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할 때, 이 남미 지역에서 섭씨 40도까지…. 오늘 몇 도쯤 되겠어요? 20도 되겠어요? 선선하지요? 이런 날도 있지만, 40도가 넘는 때에 태양 빛이 내려 쪼이는 정오에 말이에요, 벌거벗고 그림자 없는 자리에 들어가 가지고 수양하는 자리, 태양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환경적 여건을 잊어버린다면, 수양자들에 있어서 최고 왕권 자리의 수양과 마찬가지의 효과가 난다는 것입니다. 땀이 주르륵 흘러 가지고, 여기서 흐르는 것이 머리카락을 타고…. 이게 이리로 흐르지 않고 이리 해 가지고 여기 오목한 곳을 거쳐서 콧등을 타고 나오면서 똑 한 방울이 흘러서 이 입술을 거치고 턱을 거쳐서 딱 맞춰 가지고 소생·장성을 거쳐서 땀이 떨어지는 걸 기다리며 기도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