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상대를 위해 필요하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8권 PDF전문보기

모든 존재는 상대를 위해 필요하다

선생님이 학생시대에 상급생이나 철학생들이 '하나님이 어딨어? 볼 수 없잖아? 보여 줘.'라고 했을 때, '이 자식아, 보여 주마. 눈을 크게 떠 봐. 이 눈썹은 뭐야? 너 같은 자식에게 필요 없잖아?' 하면서 핀셋으로 뽑으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 필요해. 필요해.' 하더라구요. 왜 필요하냐? 눈을 위해 필요하다는 거예요. 자기 자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눈을 위해 필요하다 이거예요. 왜 눈을 위해 있느냐? 땀이 흐를 때 이렇게 이렇게 방비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땀이 깊은 곳에 모여서 눈이 호수가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러니 그걸 먼저 알고 눈썹을 거기에 붙여 놓은 것입니다. 먼저 알았다는 거예요. 눈썹이 거기에 가서 방비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됐느냐? 누가 그걸 붙여 줬느냐? 그래도 눈 자체가 눈 자체를 위해 존재하느냐? 먼저 안 존재가 있어서, 여기에 이걸 붙여 놓은 것은 어떤 주체가 있어서 땀이 흘러야 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이거예요. 이러면서 '그래, 안 그래?' 했더니 그 친구가 '알았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땀이 흘러서 입에 들어가면 큰일이니까, 그걸 방비하기 위해서 얼굴이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보라구요. 이거 봐요. 움직이면 전부 이렇게 비켜서 옆으로 흘러가게끔 되어 있는 거예요. 여기도 이렇게 움직이면 이렇게 깊어지는 것입니다. 여기는 좀…. 여기의 경계선이 돼서 …. 여기를 쭈욱 보라구요. 참으로 훌륭하게 잘 돼 있습니다. 이 길을 통해서, 이쪽으로 흘렀을 경우에는 또 딱 여기에서 막게끔 되어 있습니다. 빨리 흘러가면 큰일이니까, 직행해 버리니까 '스톱! 멈춰라!' 하게끔 이런 깊은 골을 만들어 놓은 거예요. 입에 들어가면 '푸푸푸!' 이래야 된다구요. 큰일이에요. 땀이 흐르면 이렇게 된다는 걸 알아 가지고 여기서 멈추게 해서 골로 흐르게끔 만들어 놨다는 것입니다. 땀이 흐르는 것을 방비하기 위해 좌우에 골을 만들어 가지고 땀을 옆으로 흐르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코털이 있잖아요, 코털? 여자는 없을지 모르겠네.「있습니다.」정말이에요? 코털이 왜 이렇게 났어요? 코털이 이렇게 저쪽을 향해 있어요, 반대로 이렇게 돼 있어요? 전부 나란히 중앙을 향해 있습니다. 그래 가지고 먼지가 붙을 경우에는 깊이 못 들어가게끔, 그 더러운 것이 속에 들어오면 점점점점 이동해서 굳어 버리게끔 해 놓은 것입니다. 아침이 돼서 보면 여기 붙어 가지고 '핏!' 하면 떨어집니다. (웃음) 참 과학적으로 돼 있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