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사람을 동정하여 살아 있는 하늘을 체험해야
여기! 희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생겼는데? 어디 보자, 보자. 희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부부라구. 눈을 깜빡깜빡 하면서 말이야. (웃음) 구멍으로 뱀장어같이 빠져나가기 쉬울 수 있는 부부구만. 뭘 했나, 지금까지? 뭘 했어?「목회하고 있습니다.」어디 목회?「전남교구입니다.」전남교구에서 목회도 편하게 하려고 하지?「아닙니다.」아니야? 넌? 너희 둘은 목회 같은 건 싫어할 타입인데? 어때? 색시는 목회 좋아해? 세상에 나가서 출세하고 돈벌어 살자고 그러지 않아? 물어 보잖아?「잘 따릅니다.」뭘 잘 따라? 잘 따르게 안 돼 있어. 말하게 되면 네 말을 분석해 가지고 옳으면 옳다 하고, 그르면 그르다 평가하게 돼 있지, 따르게 안 돼 있어. 그래, 안 그래? 그런가, 안 그런가? (웃음) 이 썅것들, 그러나 안 그러나 물어 보는데 답변 안 해? 그것이 흉이 아니야. 이런 때 공개 재판받는 것과 같이 다 털어놓으면 훌훌 날아갈 수 있는 문이 열리는 거야.「그렇답니다.」몇 년 동안 목회 할래? 늙어 죽도록?「예.」예? 하다가 장사가 안 되면 보따리 쌀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웃음)
목회로 장사하겠다는 사람은 미친 사람입니다. 나 미친 사람입니다. 수십억의 돈을 불렸습니다. 수십억 돈을 불렸지만 하나도 내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돈 한푼 없어요. 요전에 내 지갑까지 잃어버려 가지고 호주머니에 지갑도 넣고 다니지 않아요. 지갑을 넣고 다닐 때는 1천 달러를 불쌍한 사람에게 한꺼번에 주기도 했는데, 아예 지갑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안 가지고 다니니 불쌍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도와주려야 도와줄 수 없습니다.
불쌍한 사람을 만나 돈을 주면 지갑을 털어 주지, 뭐 10달러 1백 달러 세어서 주지 않습니다. ‘네 후손도 이럴 수 있는 후손, 통일교회 교인이 못 되면 통일교인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하면서 지갑째 털어서 주는 거예요.
참 하늘은 살아 있습니다. 아들딸이 병이 나든가 하게 되면 말이에요, 불쌍한 사람을 중심삼고, 아기를 업고 장사하는 불쌍한 사람이 있으면 지갑을 털어 주면서 ‘하늘이여, 불쌍한 이 여인을 동정하시고 앓고 있는 우리 아들딸을 낫게 해주소.’ 이렇게 조건을 걸어서 이렇게 하고 돌아와 보면 나아 있는 것입니다. 참 이상하지요.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구요. 전체 환경을 수습해 사는 것이 천륜이란 것을 생각할 때, 그런 일을 하고 뒤돌아보고 ‘아이고, 아깝다.’ 하는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알겠어요?
내가 하루에 몇천만 달러도 씁니다. 돈이 있나요, 없나요? 돈이 많아요, 안 많아요? 3억6천만쌍 결혼기금만 모으면 수조 달러입니다. 한국의 아이 엠 에프(IMF) 경제를 몇십 배 해방하고도 남을 수 있는 돈입니다. 자기가 ‘이것을 안 물고 저축해야 되겠다.’ 하면 안 된다구요. 천국 들어갈 때 큰일나는 것입니다. 막혀 버리는 것입니다. 이걸 물 때까지, 자손들이 안 물게 되면 천년 만년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거 안다면 물겠어요, 안 물겠어요?
이번 1만6천 달러를 물겠어요, 안 물겠어요?「뭅니다.」그 돈 가지고 뭘 하겠어요? 나는 돈 필요 없어요. 돈 필요 없습니다. 벌거벗고도 살 줄 알고, 집 없어도 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은 그거 훈련돼 있습니다. 먹고살고 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런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3개월이면 내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닦는다구요. 여러분을 다 그렇게 훈련시켰지요? 그러니 걱정 없다는 것입니다. 맨 손 가지고 나라도 만들고 말이에요. (딱 치심) 왜 이렇게 놀라노? (웃음) 좋아서 놀라?「예.」답변은 잘 한다, 이 썅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