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땀으로 키워 온 통일중공업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07권 PDF전문보기

피땀으로 키워 온 통일중공업

자, 이제 문제는 통일중공업이에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수고한 모든 공적의 표적들을 끊어 버리면, 선생님이 일생 동안 수고한 것이 완전히 끊어지는 거예요. 역사적으로 전시할 물건이, 40년 동안 공업 실험에 피땀을 흘리면서 수고한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앞으로 하늘나라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는 물품이 없어진다는 거예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사탄세계에 다 갔어요.

이걸 팔아 버려야 되겠어요, 없애 버려야 되겠어요? 답변하라구요. 답변해요! 없애야 되겠어요, 남겨야 되겠어요?

보라구요. 내가 감옥에 있을 때, 흥남 감옥에 들어가서 남겨 온 것이 뭐냐? 3년 동안 별의별 좋은 일도 다 했지만, 부식품 같은 것이 들어오면 전부를 다 나눠 줬지만, 한 가지 남겨 온 것이 뭐냐 하면, 자기가 입던 옷이에요. 옷이라구요. 이것이 유산(硫酸)에 물들어 가지고 조금만 당기면 다 찢어져요. 누더기도 그런 누더기가 없어요.

솜을 빼 가지고 그것을 한 보따리 해 가지고 밤에 자려고 들게 되면 다 몰려요. 그걸 펴 가지고 덮고 그랬어요. 그걸 가지고 나온 거예요. 그것 하나밖에 안 가지고 나왔어요. 그 다음에 미숫가루를 가지고 떡 만드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걸 개 가지고 어려울 때는 미숫가루만 있으면 떡도 만들어서 밥 대신 먹을 수도 있어요.

그런 걸 예물로 가져왔어요. 그것이 현재 있다면 감옥생활이 어떻다는 설명이 필요 없어요. 제일 보물로, 하늘나라의 박물관에 흥남의 유물로서, 뭐 눈물이 아니고는 볼 수 없는 그런 것을 가져왔어요. 이것을 옥세현 할머니한테 넘겨주었더니 무슨 일이 있어도 가지고 나올 줄 알았는데, 자기 비단 치마 저고리는 다 가지고 나왔지만 이걸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나왔다구요.

마찬가지예요. 통일중공업이 쓰레기가 다 됐다구요. 선생님이 일본의 버려진 선반을 갖다가 쇠를 깎아 가지고 제1, 제2 산업적 단계를 이룬 모든 것이 거기에 남아 있는데, 그걸 팔아 버리면 그건 뭐 똥 구덩이에 몰아넣을 것이 뻔해요. 무한한 가치의 보물이, 국가에 있어서 국보의 물건이 될 것이 날아간다구요. 그것이 천년, 몇천년 있으면 나라 기술, 독일 같은 나라도 안 부러울 만한 가치가 있는 거예요.

전통적 유물을, 전시적 유물을 돈 때문에 팔아 넘겨야 되겠어요, 죽기 전에는 그것을 보관해야 되겠어요? 답변해 보라구요.「보관해야 됩니다.」답변해 보라구요! 팔아치워야 할 것이에요, 보관해야 될 것이에요?「보관해야 됩니다.」보관해야 됩니다. 예수님이 쓰던 젓가락 하나 있었다면 미국을 주고도 안 바꾼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백년 후에, 천년 후에는 나라를 주고도 못 바꾸는 거예요.

선생님의 손때가 묻은…. 내가 그때 통일산업을 하루에 두 번 가는 것은 보통이에요. 매일 가고, 하루에 세 번 간 적도 있어요. 갔다 오려면 여섯 시간은 걸려요. 하루에 한 번 갔다 오는 데 세 시간, 세 번까지 갔다 오면 아홉 시간이 걸리는 놀음도 해 오고 그렇게 사랑하면서 피땀 흘려 만든 이 공장을 날려 버려야 좋다는, 날아가는 걸 기뻐하는 일본 간나 자식들! 잘했다고 하더라구, 이놈의 자식! 독일 공장을 팔아 넘겨 가지고 잘 했다고 해.

*가미야마! 너 때문에 전부 날려 버린 거야. 1년 반만 연장되었을 경우에는 세계에 전시되었을 텐데, 세계가 놀랄 전시품을 날려 버렸다는 거예요. 그것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그런 일본 사람들! 어디서 그걸 찾을 수 있어요? 돈이 있어도, 일본을 팔아서도 그걸 얻을 수 없습니다. 그걸 보수하기 위해서 5억7천만 달러를 처박았습니다. 아무 것도 안 쓰고, 반대하는 독일인 로타손을 키워서 끌어오기 위해서…. 그거 정말이에요, 거짓말이에요? 가미야마!「예.」정말이야, 아니야?「정말입니다.」‘잘했다. 그래야 된다.’ 하고 말이야….

천국의 보물로서, 천국의 국보로서 보존해야 될 가치 있는 그것을 유린하는 것에 찬성하는 그런 해와가 어디 있어요?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자기 몸을 자기가 때려서 가루가 되더라도, 선두에 서서 세계를 다니면서 모금운동이라도 해야 될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머리를 끄덕이며 잘 됐다고 박수를 쳐요? 대답해 봐요.

통일산업은 선생님이 선반을 중심삼고 출발한 것입니다. 그것이 날아가 버리게 됐어요. 군수산업의 모든 것을 준비해 놓은 그것이 날아가 버린다는 거예요. 박물관에 국보로 보존해야 할 보물이 날아가 버린다구요. 그러니 무엇을 전시할 거예요? 여러분의 미래의 비행기라든가 기술?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