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께 올립니다. 아버님, 저 문흥진입니다. (중략)

저도 훈숙 씨가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이곳은 사랑의 동산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훈숙 씨를 생각하면 흥진이도 훌쩍 지상으로 내려가서 훈숙 씨와 신나게 춤을 추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훈숙 씨가 저 대신 오랫동안 부모님께 효도하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곳 총사령관의 사명을 이행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총사령관이라는 말이 나온다구요. 영계 육계의 축복가정의 대표자가 되어서 영계 육계의 모든 슬픔을 해소할 수 있는 책임을 진 입장에 있어요. 구도의 모든 뜻을 완성시킬 수 있는 책임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총수라는 말이 나와요. 또 그런 입장으로 보낸 거예요.

참부모님의 자녀로서 그런 탕감적 조건 내용을 중심삼고 통일식 위에, 통일의 조건 위에 간 사람은 흥진군밖에 없기 때문에 형님이건 동생이건 아버지 대신으로 내세우는 거예요. 흥진군과 같이 저렇게 특별히 대변할 생각을 하지 말라구요. 아버지를 대신해서 간 것과 같은 입장에서 언제든지 대해야 돼요.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도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보다도 흥진군을 더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영계가 그렇게 돼 있다구요. 총수, 사랑의 세계에서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거라구요. 다시 한 번 총수라는 말이 나오는 곳을 읽어요.

『그러나 훈숙 씨가 저 대신 오랫동안 부모님께 효도하기를 바라면서 저는 이곳 총사령관의 사명을 이행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이 천하에서, 영계나 어디나 최상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사랑 이상의 중심으로 가 있는 흥진군을 중심삼고 그 표상 밑에 상대적 입장에 있기 때문이에요. 천운이 돕는 거예요. 선생님이 원하는 것은 천운이 돕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