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안 합니다. 내가 노래를 잘 하지만 노래 안 하고 기도하겠어요.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6권 PDF전문보기

노래는 안 합니다. 내가 노래를 잘 하지만 노래 안 하고 기도하겠어요.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 2000년 2월 9일 오후 세 시를 기하여 2000세계평화미술제전을 맞이하여 본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이 전시장에서 한국과 연결된 모든 상대적 국가들을 연합시키어서 기념의 자리를 갖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미술인들이 이 미술전을 통해서 민족을 중심삼고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고 더 차원 높은 천상세계 미술의 최고의 극치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인연을 받아서 본인의 생애를 중심삼은 이 날을 기하여 전시회를 여는 것을 아버지 앞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하나에서 둘을 합하고 둘에서 배, 배, 배를 합하여 국가를 넘어 세계를 넘어 천주를 넘어 하나님까지 통일된 심정문화 예술전을 온 지구성과 천상세계에 펼 수 있는, 인간의 최고 희망의 세계까지 아름다운 전시회의 지상?천상천국이 되기를 비옵니다.

오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전날에 의의 있는 이 미술전을 갖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여기에 세계의 손님들을 모아서 이 날을 축하하게 하여 주신 은사를 감사드립니다. 그들이 오가는 길과 머무는 나라, 가정 가정 위에 무한한 축복이 저희들과 더불어 같이 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기억이 하나의 표적이 되고 출발의 기점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기도하며 보고하나이다.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이어서 개관 테이프 커팅과 꽃다발 증정)

<말 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예술계의 중진들이 참석해서 이 날을 축하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외국에서 온 여러분에게도 더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말씀을 좀 해보자구요.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세계평화미술제전에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하신 작가 여러분!

먼저 본인의 80회 생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세계 도처에서 역사적인 본 행사에 참석하신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북한을 비롯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많은 해외 작가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는 것은 무척 뜻깊은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닮은 인간의 내면세계는 지(知)?정(情)?의(意)의 3기능을 발휘하며, 인간의 육신은 그 마음의 명령에 감응되어 행동합니다. 그 결과 인간은 언제나 사랑과 진리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으며, 각기 종교와 과학과 예술이 그 표현수단인 것입니다. 결국 우주 만상은 창조주 하나님의 내적 성상의 다양한 실체로서의 외적 형상들인 것입니다.

태초에 피조물을 창조하신 이후 하나님의 탄성은 ‘보시기에 좋았더라!’였습니다. 사랑과 진리와 아름다움의 실체들이 제각기 선과 각도와 면을 달리하며 우주 공간 곳곳에 제 위치를 차지하여 조화와 통일의 한마당을 이룰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순수예술세계에서는 분열이 있을 수 없으며 갈등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보다 외적이며 적극적인 아름다움의 표현이 무용이나 음악이라면 미술은 보다 정적으로 나타나는 마음세계의 표현입니다. 미술이 높습니다.

본인이 일찍이 1960년대에 리틀엔젤스를 창단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예술세계를 전세계에 선양하여 왔으며, 이를 토대로 ‘애천(愛天)?애국(愛國)?애인(愛人)’을 건학이념으로 하는 선화예술학교를 창립하였습니다. 나아가 유니버설발레단을 한국에, 그리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 키로프발레학교를 창설하였고, 뉴욕에는 뉴욕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습니다. 한편 뉴욕 세계일보사 사옥 내에는 상시 미술 전시장이 있어 작가들의 세계적 교류를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