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자연굴복시키기 위한 전법이 원수를 사랑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6권 PDF전문보기

악을 자연굴복시키기 위한 전법이 원수를 사랑하는 것

2천년 전 유대민족이 예수님을 받아들였더라면 예수는 유대교를 기반으로 유대 종족과 민족을 통일하고 12지파의 후손들이 살던 아랍권을 통일했을 것입니다. 나아가 예수의 사상이 중동지역과 인도지역을 거쳐 극동에까지 전파되고, 한편으로 로마 제국과 전유럽을 장악하여 예수님 당대에 통일된 하나의 세계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마침내 예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종교문화권을 형성하여 만왕의 왕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그 이후 외적인 육신의 문화권인 인본주의의 헬레니즘이 먼저 발달하여 로마의 중심 문화를 형성하였습니다. 한편 내적인 마음의 문화권인 신본주의의 헤브라이즘을 대표하는 기독교는 400년 동안 로마로부터 온갖 핍박을 받은 것입니다.

인간 조상이 타락으로 말미암아 갈라진 선과 악의 투쟁역사 배후에서 사탄은 지금 무엇을 노리고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노리고 있습니다. 절대?유일?불변?영원하신 하나님은 태초에 이상 하셨던 기준도 절대?유일?불변?영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탄은 그러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여쭈어 보면 하나님은 그 사실을 인정하실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께 ‘하나님! 애초에 저를 천사장으로 세우셨을 때에는 일시적인 사랑으로 세우셨습니까, 아니면 영원한 사랑을 위해 세웠습니까?’ 하고 질문한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생각해 봐요.

하나님은 영원히 사랑하기 위해서 세웠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일시적인 사랑으로 세웠다고 하면 일시적인 하나님이 됩니다. 영원히 사랑한다고 하는 기준을 갖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탄 앞에 하나님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탄이 아무리 반대해도 그를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악에 대해서 ‘무저항주의자’입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은 이 지구상에 천국이상의 세계를 성취할 때까지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타락하여 사탄이 된 천사장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탄이 아무리 날뛰며 돌아다닌다 해도 벌하거나 쳐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했다고 하는 기준을 세워, 사탄 자신이 ‘아, 정말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항복했습니다.’ 하고 고백하지 않는 한 하나님은 완전한 승리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그와 같이 사탄을 사랑함으로써 굴복시키는 것이 복귀원리적인 길이라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도 역시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핍박을 당해도, 세계적인 원수권에 서더라도 그들을 사랑했다고 하는 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악을 자연굴복시키려는 하나님의 전법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한번 해봐요. 원수를 사랑해라!「원수를 사랑해라!」놀랍고 고맙습니다.

내용은 간단하지만 이것이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승패로 갈라지는 경계선이 되어 왔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사탄을 적과 원수로 간주하고 복수하겠다는 사상을 가졌다면 절대로 승리의 정상을 차지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며 사랑의 작전을 펴 나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님께서 사탄이 역사하여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원수에 대해서 기도했다는 것은 위대한 일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어가면서 적개심을 품었으면 섭리는 역전되었을 것입니다. 복을 비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죽음을 극복했기 때문에 사탄이 자연굴복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갈라지는 거예요.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로 남아질 수 있는 자격이 거기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사탄도 이것을 시인하고 당신은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딸이라고 사인(sign)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