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의 가문과 통일교회 초창기의 정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19권 PDF전문보기

참아버님의 가문과 통일교회 초창기의 정세

과거를 전부 청산했어요, 못 했어요? 문총재는 청산했어요, 안 했어요?「다 하셨습니다.」청산을 못 한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해요? 세상은 나를 욕해요. ‘문총재는 이상가정을 만든다면서 왜 이혼을 했노?’ 하는데, 이혼을 내가 했어요? 기독교가 망쳐 놓은 거예요. 최씨네 집이 유명한 기독교 가문이에요. 한 500호가 사는 지역에서 말이에요. 평안북도에서 처음 교회를 만들 때 그 집에다 만들었어요. ‘그 집에서 재림주가 나왔다, 가짜가 나왔다!’ 해서 문중이 들고일어나 반대해서 기성교회가 반대했어요.

내가 재림주라고 얘기를 했어요, 뭘 했어요? 내가 재림주라고 그랬어요? 내가 참부모라고 그랬어요? 쓸데없이 아가리 벌려 가지고 혓발을 나불나불 해서 소문을 낸 거예요. 영계에서 가르쳐 준 것을 소문 내면 자기들에게 은혜 될 것이 뭐냐 이거예요. 안 그랬으면 이화여대 사건도 안 나는 거예요. 이화여대 사건도 가만히 있으면 안 나는 거예요.

박마리아하고 김활란하고 프란체스카가 삼위기대예요. 그들이 하나되었으면 기독교가 문제 아니고, 미 정권 해체도 문제 아니에요. 내 손에 의해서 모든 것이 청산되는 거예요. 동서남북으로 갈라져서 북방 패니 소련 패니 중국 패니 미국 패니 해 가지고 싸운 거예요. 기독교가 신사참배로 더럽혀졌는데 거기에 하나님이 찾아오지 않아요. 다 밟히고 더럽힌 여기에 문총재가 와서 통합해 가지고, 기독교가 지금까지 기성관념으로 가졌던 그런 세계가 아니라 새 세계로 갈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민족의 모든 것을 수습해서 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는 거예요.

우리 종조부가 3?1운동의 독립선언문을 기안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에요. 최남선이랑 친구라구요. 평양신학교를 나오고 영어를 잘 하고 미남자로 걸출했어요. 나보다 더 잘생겼다구요. 이박사하고도 죽자살자 하는 사이였어요. 오산학교도 우리 할아버지가 이승훈 씨를 시켜서 만든 거예요.

우리 할아버지가 3?1운동에 참석해서 33인 가운데 들어가게 되어 있었던 거예요. 이명룡 씨와 이승훈 씨와 같은 입장이었어요. 그것을 누구도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 가문이에요. 그런 애국적인 사상을 중심삼고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한 거예요. 알겠어요?「예.」

그 할아버지가 파주 원전에 묻혔는데, 강원도 정선에서 혼자 죽었어요. 고향에서는 목사님이 기미(期米) 하다가, 지금으로 하면 증권을 하다가 형님의 재산이고 무엇이고 다 날려 버렸다고 소문이 난 거예요. 사실은 상해 임시정부에 재산을 팔아 기부하고 야간도주한 거예요. 그러니까 목사님이 기미 하다가 망해 가지고 도망갔다고 해서 고향을 떠난 거예요. 그랬으니 고향에 돌아올 게 뭐예요? 강원도 산 속에서 불쌍한 생활을 하다가 돌아간 거예요. 그런 할아버지예요.

요전에 죽은 청평의 문용기 장로를 알지요? 그 사람이 통하는 사람이에요. 다년간 기도 가운데 영계에서 ‘야야, 정선에 네 할아버지 묘가 있다.’ 하고 가르쳐 준 곳에 편지해서 모셔온 거예요. 편지를 했는데 답장이 왔다구요. 그래서 파주에 모신 거예요. 그 할아버지가 애국지사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 집안에서 내가 태어난 거예요. 우리 할아버지가 그때 이박사가 돌아와서 정치하는 데 도와줄 수 있는 유지예요. 그 배후의 인맥들하고 친한 거예요. 영어도 잘 하고 신학교를 나왔어요. 5도 대회를 총 책임져서 지도하는 입장이니 서명하는 데 참석할 수 있어요? 그런 저런 사연을 가진 거예요.

내가 어렸을 때 자라면서 독립군들이 우리 집에 담을 넘어서 들어오는 것을 많이 봤어요. 겨울이면 눈 쌓인 산골을 통해서 왔다 갔다 한 거예요. 밤에 오면 잔치해서 먹이고 하는 것을 봤어요. 그때는 철모르니 독립군이니 무엇이니 알게 뭐예요? 아침에 일어나 그릇을 보면 국수가 남아 있어요. 밤에 닭을 잡아 가지고 국수를 삶고 해서 잔치한 것을 알아 가지고 땡깡을 부리던 것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왜 자는 걸 안 깨우느냐 이거예요. 지나가는 손님이 오게 되면 나도 깨워서 구경도 하게 했으면 좋을 텐데 안 깨웠느냐고 말이에요. 그렇게 불평하던 것이 생각난다구요.

그러한 역사적인 가정에서 태어났어요. 또 우리 조상들이 머리가 좋아요. 세계적인 학자가 될 수 있는 머리를 다 갖추었어요. 그렇다고 내가 머리 좋다는 것이 아니에요. 나는 머리가 제일 나쁜 사람이라구요. 그러니까 틀림없이 제일 나쁜 통일교회 교주가 되었지요? 제일 나쁜 돌대가리 왕초의 말이라도 믿겠으면 믿고 말겠으면 말라구요. 안 믿더라도 이 책을 중심삼고 살면 다 끝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안 믿더라도, 잊어버려도 좋은데 이 책을 중심삼고 남북통일운동을 하게 되면 남북통일이 되는 거예요. 인류 역사의 사상적 노정이 전부 해명되어 있는 거예요. 그것을 전부 내가 이야기하려면, 그렇지 않아도 21일 동안 돌아다니면서 있는 힘을 다해서 기를 쓰다가 여기에 와서 사흘 동안 쉬고 있는데, 이것들을 내버리면 안 되겠기 때문에 오라고 한 거예요. 벼락같이 불러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