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은 자기가 관리할 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1권 PDF전문보기

자기 몸은 자기가 관리할 줄 알아야

그건 뭐야, 뭐? (웃음) 망신이야, 망신! 내가 약 장수가 아니라구. 약 안 먹고도 사는 거야. 내가 한마디를 하니까 입이 전부 다…. 늙은 할머니가 아기를 밴 것과 같이 돼 가지고…. 들어올 때도 살짝 들어오든지 모르게 들어오면 모르겠는데, 이걸 열어 놓고 이러고…. 세상에! 아이구, 박도희를 내가 잡아다가 훈련시켜야 되겠다구.

「그건 약이 아니고 어머님의 사랑입니다. 당부하고 가신 성의를 보셔서….」(웃음) 사랑이 뭐야? 통일교회 선생님이 일생 동안 약 하나도 안 먹었는데, 지금 약이 하루에 몇 번이야? 나이 들어서 한계가 오니 병원 원장, 이름난 원장하고 둘이 약속했어요. 10년 동안, 선생님이 이제 90세까지 병이 안 나게끔 전부 치료하자고 해 가지고 매번 6개월에 한 번씩 와서 조사하는데, 조사는 무슨? 내가 그 사람들을 믿고 사나? 영계에 가야 할 때 안 가겠다고 하면 도적놈이지요. 안 그래요?

눈치를 봐야지, 어디든지. 아무데서나 그래. 그렇잖아? 양반이면 양반이 체면을 차려야지. 사람이 모였다고 들어와서 갈리게 하면 돼? 아, 교주님이 약을 먹는다고 선전하는 것인 줄 모르고, 그 따위로 해, 쌍거야? (웃음) 내가 약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약을 내가 많이 테스트하고 있어요. 약이 필요하나, 안 하나 하고.

내가 뜸도 지금 한 만 장 이상 떴어요. 뜸을 뜨는 녀석들, 뭐 아프다고 하면서 일주일 뜨고 안 낫는다고 하는 그런 자식은 모가지를 잘라 버려야 돼요. 5천 장 이상 떠야 돼요. 그거 틀림없어요. 틀림없다구요. 내가 알아요. 교주로서 실제로 체험한 것이 아니면 내가 명령할 수 없어요. 내가 그런 사람입니다. 하지 않고 누구 말 듣고 하라고 할 수 없어요. 갖다 놓으라구, 나중에 먹게.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래, 약을 갖고 새벽부터, 벌써 한 시간 전부터 정성들여 가지고 물 떠다 놓고 기다리고 서 있으니 안 먹는다고 어떻게 할 수 있어요? 참 이거…. (웃으심) 안 먹겠다고 할 수 없어요. 열심은 열심이에요. 내가 팔십이 됐다고 더 열심히 하더라구요. 하기야, 내가 없으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노? 그렇잖아요? 요즘에 와서 아이고, 우리 주인 양반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절이 느껴요. 자기도 눈이 아프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그러니 색시 없는 사람은 불쌍하지요? 색시 없는 사람은 불쌍한 것 같아요.

이번에도 그랬어요. 어머니가 하자는 조사 전부 다 했어요. 내가 운동을 했기 때문에 다 알아요. 벌써 운동한 사람이라서 알아요. 몸이 어디 지장이 있으면 대번에 안다구요. 그럴 때는 혼자 풀어요. 여기서도 내가 시간이 있으면 선반에서 운동기구, 나 혼자 쓸 수 있는 기구로 운동하는 거예요. 제자리에 서서 운동하는 거예요. 뭐 기계고 무엇이고 다 필요 없어요. 사람이 자기 몸부터 관리할 줄 알고 무슨 일을 해야지.

갖다 둬! 이건 손님들이 와 가지고 만나는데 들어와 가지고 ‘약 잡수소.’ 그럴 수 있어요? 아, 병을 고쳐 주고 다 그럴 수 있는 교주님이 약 봉지 들고 오래 살겠다고 하면 그놈의 교주 죽어야지요. 그걸 보고 뭐라고 그러겠나? 문총재 빨리 죽게 되었다고 그런다구요. 약 봉지 믿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나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