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독 말씀을 눈물로 들을 수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26권 PDF전문보기

훈독 말씀을 눈물로 들을 수 있어야

오늘 내가 어디로 떠나나? 오늘 조국광복이라는 말씀을 남겼는데, 그걸 듣는 여러분이 남편이 아내에 대해서 저 말을 하게 될 때, 같이 남편의 마음과 하나될 수 있는 경지를 어떻게 이어 나가느냐? 진짜 자기가 책임진 입장에서 저 말씀을 한다고 생각할 때는 눈물을 어떻게 할 수 없는 내용이라구요. 남편이 훈독하는 그 말씀을 듣고 그 아내는 하염없는 심정을 느껴 가지고, 눈물로써 조국광복 위에 자기 아들딸을 남겨야겠다는 결심을 다짐할 수 있어야 되는 거예요.

또 부모가 그렇게 하면, 어머니가 훈독하는 말씀을 자식이 들을 때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어머니가 감동하듯이 어머님이 훈독하는 말씀을 듣고 자식도 그 마음에 일체 돼 가지고 눈물 흘릴 수 있어야 됩다. 눈물 없이는 대할 수 없는 비참한 역사를 거쳐와 가지고 축복의 제단으로서 부름 받은 그 가정이 가져야 할 자세라는 거예요.

자기 한 가정이 아니고 잃어버린 천주를 전부 다 찾아 가지고 하늘 앞에 드려야 할 수난의 앞길을 생각하면서, 그 부모와 자식, 그 가정의 사위기대가 큰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걸 선언할 수 있는 가정적 기틀을 마련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나가는 말이 아니에요. 과연 저럴 수 있는 자기 자신과 자기 상대와 자기 가정의 일족, 그 일족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민족 편성을 위한 지파 형성의 민족들이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예요.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 입장에서 국가적 대표인 국가 메시아는 조국광복이라는 이 과제를 앞에 놓고 예수님을 대신한 입장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