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주인으로 세워 몸을 종 이상으로 굴복시켜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4권 PDF전문보기

양심을 주인으로 세워 몸을 종 이상으로 굴복시켜야

여러분이 일생 동안 남편한테 어떻게 했는가를 양심이 잘 알지요? 아무리 거짓말을 하더라도 그렇게 거짓말하는 자신이 나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게 나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의 체면이라든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이기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기 자신이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양심은 뭐라구요? 양심은 부모보다 낫고, 양심은 선생보다 낫고, 양심은 하나님보다 낫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한테 기도를 한다든가 선생님한테 물어 볼 필요가 없는 거라구요. 모든 것을 틀림없이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지쳐서 그렇지,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가지고 잔잔한 수면처럼 되어 있을 때 물어 보면 대번에 알게 됩니다. 그러한 수양이 필요합니다. 알겠어요?「하이.」

이렇게 하나님보다 낫고, 최고의 성인보다 낫고, 부모보다 나은 주인을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넣어 두어서 천국으로 갈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배로 말하면 나침반 같은 것을 넣어 놓았다는 거라구요. 그런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못 쓰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본래대로 되돌려 놓아야 됩니다.

만약에 인간의 몸과 마음이 싸우지 않으면, 양심이라고 하는 것은 천주뿐만 아니라 어디든지 통해서 공명권을 이룰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대번에 영계까지 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부르면 대답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하이.」

공명권, 석가가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한 경지가 그것입니다. 그러한 경지가 대번에 열리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그러한 경험이 없지요? 전부 다 파이프가 막혀서 아무리 물이 들어가더라도 수돗물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뚫어야 됩니다. 전부 다 꽉 막혀 있기 때문에 안 통합니다. 그것을 뚫어서 통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은 자기 혼자로써는 불가능합니다. 동네 전체가 계획을 세워야 되는 거라구요. 수원지로부터 파이프를 새롭게 연결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하이.」

몸과 마음이 싸우지 않는 사람은 손 들어 봐요! 그것이 사람이에요, 짐승이에요? 동물도 싸움을 날마다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가지고 몸이 마음을 어머니, 하나님, 선생님보다 좋다고 할 수 있는 그러한 감동을 느끼지 못하잖아요? 어디에 가든지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싸우지요? ‘선생님보다 내가 훌륭하다. 어머니와 아버지도 내 말을 들어라! 하나님 같은 것 믿지 말라! 내가 하나님보다 낫다.’ 하지요, 지금? 아이들도 그렇지요? 모두 다 학교에 가면 ‘선생님도 내 말을 들으면 좋을 텐데….’ 한다구요. 알겠어요?「하이.」

양심숭배를 개발해야 된다! 지금 선생님이 뭐라고 했어요?「양심숭배를 개발해야 된다.」개발, 개발이 뭐예요? 이것이 잘못되어 있어요. 막혀 있다구요. 양심은 어떠한 천하제일의 부모보다 낫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가장 귀한 것을 나 자신에게 장치해 놓았습니다. 그것을 따라가면 하나님의 나라로 직행합니다. 그것을 따라갔다가 사형장의 이슬처럼 사라지는 경우는 절대로 없습니다. 알겠어요?「하이.」

그러니까 모두 다 양심을 주인으로 세우고 몸을 종 이상으로 복종시킬 것을 하나님은 원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無)의 입장에서 재창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몸이에요. 그 몸에 사탄의 혈통이 심어졌다는 거라구요. 원수의 혈통이 말이에요. 왜 양심이 이렇게 분별되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양심은 부모보다 낫다든가, 양심은 선생님보다 낫다든가, 양심은 하나님보다 낫다든가….

그 양심은 하나님도 필요합니다. 만약에 더럽혀지지 않은 양심이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대표자, 어디서든지 절대적인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양심에 힘이 없기 때문에 몸한테 말려드는 것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양심을 따르는 사람이에요, 그것에 반대되는 사람이에요?「그것에 반대되는 사람입니다.」담배를 피우는 사람,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