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는 어부 노릇부터 하면서 가르쳐 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7권 PDF전문보기

선교사는 어부 노릇부터 하면서 가르쳐 줘라

일본의 여자 식구들이 여기에 먼저 와서 고생한다고 ‘아이구, 이제는 해양이 싫다. 육지로 돌아가겠다!’ 생각해야겠어요, 여기에 더 개척적인 정신을 플러스해서 있어야 되겠어요? 어떤 거예요?「더 개척적인 정신을 플러스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어부 노릇부터 시작해야 된다구요. 어촌에 와서 고기도 잡지 못하는 것이 무슨 선교사예요? 폭풍이 부는 데서 같이 배를 타고 어려운 것을 가르쳐 주고 이래서 생활적으로 화합해야 된다구요.

여기 선교사들 중에서 낚시질 안 나가 본 사람 손 들어 봐요. 여기 마을의 어떤 여자, 어떤 가정보다도 열심히 해서 선두에 서야 돼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맨손 가지고 왔지만 1년 2년 3년 이내에 생활기반을 닦아 가지고 본을 보여 줘야 된다구요. 본을 보여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레버런 문이 지금까지 여러분을 시켜먹지 않았어요. 일생 동안 선두에서 본을 보이고 나왔다구요.

선교사들이 외국에 나가서 선교하면 맨 처음에는 전부 다 열심히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점점점점 머리가 커지고 실적이 있다면 사람을 부려먹으려고 하지 자기가 일하려고 하지 않아요. 죽을 때까지 일해야 돼요. 선생님이 지금 몇 살이에요? 팔십 노인인데 지금부터 시작하는 일이 있어요. 호랑이도 늙어 죽을 때까지 자기가 먹을 것을 잡아먹지, 잡아 달라고 하지 않아요. 여기 섬사람들이 그렇게만 되면 살고도 남아요. 고기가 없나, 새가 없나, 뭐가 없나….

그래 가지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철저히 바다에 대한 그런 생활 비결을 가르쳐 줘야 돼요. 여기의 마린(marlin;청새치) 같은 것도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고기 잡아먹는 것을 다 가르쳐 준다구요. 낳아 가지고 그냥 그대로 놔두면 고기 잡아먹을 줄 몰라요. 안 가르쳐 주면 죽어요.

배워야 된다구요. 배우지 않으면 죽어요. 매 같은 것도 개구리를 잡아다가 먹여놓고 다 크면 내보내는데, 나가서 개구리를 잡을 줄 모르거든요. 그런데 저녁에 들어와서 먹여 줄 줄 아는데, 안 먹여 주면 죽어요. 굶어 죽는 거예요. 가르쳐 줘야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