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훈독회 하자구요. 대전환기예요. (이후 훈독회) 이 큰 뜻을 전부 다 품고 죽음의 고개를 넘어서라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가면서 해야 될 것이 무엇이냐? 세계를 대신해서, 하늘땅을 대신해서 뜻을 다 이루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말씀만을 남기고라도 가야 되겠다 생각했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