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존재가 참사랑에 미친 하나님을 해방해 드려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0권 PDF전문보기

만유의 존재가 참사랑에 미친 하나님을 해방해 드려야

그래, 그런 관점에서 자기가 생각해 봐요. 내가 진짜 사랑하던 사람을 옛날에 한번 원수한테 빼앗겼다 이거예요. 자기가 왕의 자리에서 황후로서 책정해 줬는데도 불구하고 나라가 망해서 황후 될 수 있는 그 사람이 적의 나라에 가서 황후가 됐다고 할 때, 그 황후가 행복할 수 있고, 그 황후를 잃어버린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느냐? 그 세계에 아무리 꽃이 만발하고 향기가 가득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고, 그 기쁨의 환경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거예요. 다 원한의 조건이에요. 이놈의 꽃이 나를 치고 구속하고 찌르고 그런다는 거지요. 안 그래요? 그것이 추상적이 아니에요. 사실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수를 사랑하는 그 길 외에는 벗어날 길이 없어요. 원수를 사랑해 가지고, 하나님이 자기들을 사랑할 때까지 찾아 온 그 역설적인 노정을 소화시켜 가지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원수의 사랑이 출발해야 하나님의 아들딸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서 도적질해 간 것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원수를 만들어 가지고 비통하던 이상 자기 죄를 뉘우치면서 통곡하고 천번 만번 죽어도 감사할 수 있는 그 자리에 서서 그것을 반환해 받지 않으면 본연의 사랑의 기준을 찾을 수 없고, 한이 맺힌 역사의 흠을 지울 수 없어요. 그런 줄을 생각이나 했어요?

하나님도 참사랑에 미친 분이에요. 목을 매고 있어요. 모든 만유의 존재가, 창조한 전부가 그걸 벗겨 줘야 돼요. 원수를 사랑하기 위한 마음 그거 하나만 붙들고 구원섭리를 했다는 거예요. 그것을 떼 놓으면 역사의 고리가 잘라지기 때문에 마디가 생겨요. 계속적으로 그런 마음을 갖고 나와야 할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차겠어요?

자기가 사랑하던 아내나 남편이나 자식이 죽어서 몇 년을 통곡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심정에 미치지를 못해요. 타락한 세계의 그 정을 가지고는 거기에 미칠 도리가 없어요. 타락의 핏줄을 받은 천사장급 이상의 자리에 올라가지 못한다구요.

하나님이 즉위식을 하려면 그런 심정을 가지고 만물서부터 짜 나가야 돼요. 천사세계, 사탄세계, 원수세계에서부터 만물세계에서부터 짜 나가 가지고 이런 과정을 거쳐온 한의 하나님을 해방해야 돼요. 거짓 부모가 저끄러뜨린 것을 참부모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해방해야 되는 거예요.

요즘에 선생님 마음은 그 생각밖에 없어요. 어머니하고 제주도에 바람 쐬러 가는 그런 생각을 할 여지가 없다구요. 진짜 그런 일이 있느냐 없느냐 이거예요. 생각이 아니에요. 내 동작을, 그런 일을 나도 모르게 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