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문화를 따라가면 남는 게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43권 PDF전문보기

미국식 문화를 따라가면 남는 게 없어

내가 이제 쉬어야 할 텐데. 누우면 뭐 열두 시간이고 드러누워 자요. 이번에도 그래요. 두 시간 전에 일어났어요. 세 시에 일어났어요. 아, 이거 두 시간 됐는데 한 시간 졸다 보니까 어머니가 기합을 줘 가지고 일어나라고 그래요. ‘6시가 아닌데, 5시인데….’ 이러고 있더라구요.

나는 40일 금식이 쉽겠다고 생각했어요. 40일 잘 수 있어요. 금식할 때는 잘 수밖에 없잖아요? 배고프면 자야지요. ‘야, 이거 통일교회 식구들은 이와 같은 심각한 자리에 있으면 40일 금식은 쉽겠구나. 40일 금식은 뭐 미국 사람이 먼저 하겠다.’ 생각했다구요.

통일교회 교인 가운데 미국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겠다 이거예요. 왜? 미국 사람들은 구라파에서 쫓겨 나와 가지고, ‘메이플라워’호 패들이 쫓겨와 가지고 구라파를 따라가고, 선두를 따라가려고 발굽을 전부 하이힐로 해 가지고 이렇게 뛰어가고 말이에요…. 얼마나 빨라요? 하이 빌딩 패스트 원(high building fast one)! 그게 아메리칸 컬처(culture;문화)가 추구하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여자들의 하이힐이 생긴 거예요. (*부터 영어로 말씀하심) 그 다음에 아이고, 하이 빌딩! 자동차보다 더 날아라 하는 거지요. 빠르고 높으면 세계를 제패하는 거예요. 그거 맞는 거예요. 그러나 아무리 높고 빠르더라도 하나님은 못 당해요. 하나님은 못 당한다구요. 그러면서 말도 요즘에는 쇼티스트 워즈(shortest words;짧은 말)를 쓰는 거예요. 간단한 명령!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어요?

그래, 미국의 문화는 뭐냐 하면 빠르고 높고 간단한 거예요. 그러려니까 한 시간 두 시간을 앉아서 못 기다려요. 얼마나 바쁘면 구두를 신고 침대에 올라가서 자겠어요? 구두를 신고 말이에요, 구두. 그러다가 늙으면 다리가 썩기 때문에 지팡이를 짚고 다니고, 운동을 안 하니까 배가 불러 가지고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참 많아요.

‘차! 차!’ ‘쇼트 웨이! 쇼트 웨이!’ ‘날아라! 날아라!’ 하는 거예요. 미국 문화가 그래 가지고 남은 게 뭐 있어요? 다 돌아다보니까 어머니 아버지를 쫓아냈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쫓아냈고, 여편네도 쫓아냈고, 아들딸도 쫓아냈고, 나라고 교회고 다 쫓아내고 나 혼자 남았어요.

여러분, 전부 다 빨리 가 가지고 자랑하지만, 집도 없고 나라를 다 잃어버리고 고독단신이 돼 가지고, 히피 이피 향락주의 클럽이 돼 가지고 다 팔아먹고 ‘아이구, 자살하자!’ 하는 거예요. 비가 오고 눈이 오는 날이면 동서남북 어디에서 잘 데가 있어요? 어는 것보다도 약 한 번 먹으면 갈 텐데….

통일교회 교인들은 고독단신이 되어 처마 끝에서 비를 맞고 눈을 맞으면서도 히피 이피하고는 달라요. ‘야, 천하에 하늘나라를 내가 건설하겠다.’ 하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멋져요?

*40년을 넘게 투입하고 잊어버리다 보니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사람들은 다 흘러가 버렸지만 파더는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그런 파더가 미쳤어요, 스마트해요?「스마트하십니다.」나는 모르겠다구요. 파더가 스마트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기억해 두자구요. 지금에 와서 미국이 뒤따라오는 것을 보니까 놀랍다구요. 그것을 하나님한테 감사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미국식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웃음) 그렇다구요. 미국식은 희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고, 목적도 없는 고무풍선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터 영어로 말씀하심)

기분 좋은 말을 해야 할 텐데 기분 나쁘지요?「노.」노 노 노! (박수) 비어야 됩니다. 너저분한 것 보따리 싸 가지고 다니지 말라는 거예요. 깨끗이 텅 빈 자체가 되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