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싸웠더라도 화해할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0권 PDF전문보기

부부가 싸웠더라도 화해할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아침에 부처끼리 코를 잡아떼고 눈을 찌그러뜨리고 귀를 떨어지게 잡았는데, 둘이 저녁에 들어와서 저녁 먹고 잘 때 자리를 색시가 펴 주면 그 옆에서 뭘 하나요? ‘저거, 저거, 저거!’ 그러나요? 덥석 엎드려서 경배해 봤어요? 남자 양반들! 보록지가 나고 부르터 가지고 이불을 펴게 될 때 넓죽 엎드려서 왕 같은 남자가 경배하면 여자의 마음이 어떻겠어요?

여자가 뭐라고 하겠어요? 먼저 누우라고 그러겠어요, 눕지 말라고 그러겠어요? 답변해 봐요. ‘누우세요.’ 그런다구요. 그러고 나서 자기는 옆방으로 도망가겠어요? 빨리 눕지 않으면 파자마를 입었으면 누우라고 파자마를 잡아당겨야 되겠어요, 안 잡아당겨야 되겠어요?「잡아당겨야 됩니다.」잡아당기면 다 끝나는 거예요.

자리 펴 가지고 누우래서 누웠으니 안 잡아당기면 인사가 안 되잖아요? 자동적으로 다 뉘일 수 있는 거예요. 무슨 내가 잘나고 뭐 어떻다는 것이 있어요? 내가 잘났다는 그놈의 여자 것 오목은 못나고 볼록도 못나고 그래요? 여자가 필요한 것이, 오목은 절대 필요한 것이 볼록이고, 볼록은 절대 필요한 것이 오목 아니에요? 사랑의 주파만 나오면 자기들도 모르게 끌려 들어갈 수 있는 것이 남자 여자의 관계인데 말이에요.

싸워 가지고 며칠 가요? 일주일 이상 토닥거려 가지고 분이 안 풀려 그놈이 기운을 못 쓰고 늘어져서 지내 본 남자 손 들어 봐요. 그놈의 손을 잘라 버려야지요. 손 잘라 버리고 그 다음에는? 그놈을 잘라 버려야지요. (웃음) 손 잘랐는데 회개 못 한다면 그걸 잘라 버려야지요. 그것 있으면 뭘 하나? 여자를 다룰 줄 모르는 그놈! 남자의 위신이 안 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약속을 해요. 우리가 이렇게 되면 여기서 가만히 생각하면 서로 잘났다고 하는데 잘난 판국에서 누가 더 사랑을 먼저 표시하느냐, 진짜 사랑을 표시하느냐 이거예요. 그 경계선을 넘어서, 경계선이 없는 것같이 옛날에 좋아서 사랑하던 그 그림자의 행동이라도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돼요? 키스를 하는데 입술을 갖다 맞춰야 되겠어요? 남자가 발가락을 키스해 주고 빨아 주면 여자가 어떻게 하겠어요? 발길로 차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눈물이 쑥 나올 거라구요. 그 다음에는 어디를 키스해 주겠나? 그것 키스할 때 발길로 차겠어요? 여기, 박 뭐야?「박원근입니다.」원근이면 멀고 가까운 거구만. 원칙적인 뿌리구만. 그렇기 때문에 이래도 맞고 저래도 맞네. 그래서 여기에 와서 중앙에 앉아 있구만. (웃음) 왜 웃어요? 이름이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둘이 앉으면 우리 남편은 언제나 이렇게 손을 쥐고 있든가 이래서 습관적인 길이 있다.’ 하는 걸 가르쳐 줘야 돼요. 앉아서 궁둥이를 만져 주든가 언제든지 그런 습관이 있어야 돼요. 그래서 싸움한 그 아침 즉석 이후에도, 한 시간도 안 돼서 습관이 돼 있으니까 만져 줘도 ‘이 사람은 습관이 돼 있으니 내가 욕하면 틀렸다.’ 생각하고 가만히 있는 거예요. 가만히 궁둥이를 만져 주고, 발을 만져 주고, 그래 가지고 쓱 가슴까지 만져 주고 이래 가지고 키스하면 다 끝나는 것 아니에요?

그런 뭐가 있어요? 왜 가만히 있느냐 말이에요. 그런 것도 다 생각도 안 하고 해먹었구만. 도적놈의 새끼구나! (웃음) 밑천도 주지 않고 해먹었다는 것 아니에요? 그걸 좋아할 게 뭐예요? 밑천이 들어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