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주의 낚시와 미국 <세계일보> 기사에 대한 대화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0권 PDF전문보기

켄터키 주의 낚시와 미국 <세계일보> 기사에 대한 대화

「낚시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씀드립니다만, 아버님, 켄터키에서 편지가 왔습니다.」어디서?「켄터키요.」(김효율 보좌관이 켄터키 주에 있는 컴벌랜드 호수에서의 낚시에 대한 보고)

「……배도 75피트에서 90피트짜리 큰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현장 사람한테 연락을 했다고 그럽니다.」

우리가 여기서 가려면 트레일러로 우리 배를 끌고 가는 게 좋아.「거기에서 이런 고기를 잡았다고 하면서 사진도 보내 왔습니다. 바다에서 살면서 올라오는 그런 고기인데 호수에서 사는 것도 있어요, 보니까요.」바다에서 나가지 못하고 그렇게 된 거지. 이거 스트라이프트 배스(striped bass;줄무늬 농어)네.「예, 스트라이프트 배스입니다.」조그마하구만. 큰 것이 아니구만.「40인치짜리인데요….」이게 뭐 40인치라구?「자기들 말로는 그렇습니다. 40인치짜리라고 그럽니다.」어떤 게?「이놈이요.」40인치면 클 텐데? 어, 이놈은 좀 크구나.

앞으로 양식장을 할 수 있기 위해서도 생각해야 돼. 여기서 얼마나 멀어, 켄터키가?「비행기로 세 시간….」거기에 내가 가면 거기 주지사니 상원의원이니 대가리들을 해서 낚시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라고 그래.「예.」

내가 가게 되면, 스트라이프트 배스를 잡든지 하면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그런 뱅큇(연회)도 하면 좋겠어.「그런데 하나 알아야 할 것이, 낮에는 안 잡힌답니다. 낮에는 안 잡히고요, 밤중 뭐 한 시, 두 시, 세 시 이때에야 잡힌다고 그럽니다.」낮에는 단련시켰구만.「그 전에 아버님께서 프로빈스 타운에 가셔서 스트라이프 배스 처음에 잡으실 때 밤에 꼭 잡으셨거든요.」밤이지.「기본적으로 야행성인 모양이에요. 낮에는 깊은 데 들어가서 안 나오는지….」

바다는 얼마나 머나, 켄터키에서?「켄터키는 바다가 연해 있지 않지요.」「미시시피를 통해 가지고….」「그래도 저 쪽 바다하고는 대단히 먼 거리입니다.」

「어제 저녁에 아버님 말씀 주실 때에 제 테이블에 앉아 있던 얼굴 동그랗고 나이 좀 든 부인이 있었습니다. 한국 부인요. 아버님께서 자꾸 가서 그냥….」응.「그 사람이 유 비 시(UBC;유니버설 발레단)가 미국에 와서 공연하는데 한인사회를 담당하는 홍보 책임자였답니다. 독실한 천주교인이랍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까?’ 하니까, 한씨라고 그러는데요….」한씨? 이스트 가든에 처음 온 사람들 아니야? (미국에서의 유 비 시 공연에 즈음하여 미국 <세계일보>가 제작 배포한 홍보물 및 화보집에 대한 보고와 문훈숙 님에 관한 기고 ‘발레리나 문훈숙의 효심과 춤’ 낭독)

잘 추렸다구. (<세계일보>에 대한 보고 계속) 남북이 하나로 연결되는 그런 내용 같은 걸 많이 쓰면 좋을 거라구. 그림들도 협력해 가지고 판매에 대한 그런 것도…. (양창식 회장이 미국 50개 주 순회강연 시 <워싱턴 포스트> 기사와 관련하여 본사를 방문, 사과를 받아낸 데 대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