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 시절의 일화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52권 PDF전문보기

일본 유학 시절의 일화

내가 일본을 잘 알아요, 몰라요?「아십니다.」일본 여자들을 잘 알아요. 잘 알지요, 내가. 내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일본 여자들을 안 만나려고 했어요. 미인이 저기에서 오게 되면 나는 길을 건너 반대로 갔어요. 대하게 될 때 자기들은 날 바라보지만 나는 뒤꼭지를 봤어요. 왜? 사탄세계니만큼 일본 여자들이 유인하려고 그러기 때문이에요. 틀림없어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자기가 중간에서 반드시 반발해 나오면 그런 거예요. 별의별 역사가 많았어요. 길을 가는 도중에 여자가 따라와요. 그때 다카다노바바(高田馬場)에서 와세다에 가려면 보통 18분이 걸려요. 빨리 가게 되면, 선생님은 빠르니까 13분에 왔다갔다했어요.

성선(省線; 일본 국철의 옛 이름) 역에서 나서면 즉각 학교에 가지 옆집을 바라보고 기웃기웃 안 해요. 저녁에 돌아오는데 봄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는데 여자가 따라와요. 돌아다보니까 나쁘게 생기지 않았어요. 보통으로 생겼는데 옷차림을 봐도 명문 집 딸임에 틀림없어요. 이래 가지고 자꾸 따라와요. 내가 서면 한 10미터 뒤에서 서고, 또 가기 시작하면 또 따라와요. 다카다노바바 역전에 스시야(すしや; 초밥집)가 있었어요. 전차가 5분만 기다리면 와서 타고 가는 거예요. 내가 스시(すし; 초밥)를 사먹고 있는데, 이놈의 여자가 언제 와서 벌써 내가 사먹을 스시 값을 다 지불해 놓고 기다리는 거예요.

세상에! 돈을 지불하려고 하니까 받았다고 해서 ‘누구한테 받았느냐?’ 하니까, 여자가 ‘미안합니다. 처음으로 만나 인사도 안 하고 이런 실례가 어디 있겠소? 그렇지만 내가 안 할 수 없어서 나도 모르게 했습니다.’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 보니까, 5년 전부터 영계의 영인이 나타나 가지고, 새벽이든 언제든지 기도하고 정성을 들일 때는 나타나 가지고 자기가 여자로서 해야 될 모든 것을 가르쳐 줬다는 거예요. 신랑을 맞이하면 이렇게 맞이해야 되고, 이래야 되고 이래야 된다는 거예요. 가만 보면 한국 사람이 어머니가 안 됐으면 일본 여자 그런 사람들을 택했을지 몰라요. 그러면 얼마나 쉬웠겠어요? 쉬웠겠지요? 반대 받았겠어요, 환영 받았겠어요?

내가 영국 여자를 어머니로 모셨으면 영국이 나를, 미국이 나를 반대하겠어요, 환영하겠어요? 하나님은 그것까지 생각했어요. 얘기하는 것이, 5년 전부터 영계에서 가르쳐 줘서 옛날 몇천년 전에 죽은 아시아 사람인 줄 알았다는 거예요. 학교에 갔다 와도 옷걸이부터 사는 자리를 펴는 것까지 전부 다 가르쳐 줬다는 거예요.

꿈같은 그런 영인으로 알고 그렇게 해 가지고 그를 위해서 준비하고 사모하고 갔다가 또 자기가 지도 받기를 바라고 나왔는데, 그런 장본인을 틀림없이 만났다는 거예요. 이리 봐도 그렇고, 저리 봐도 그렇고, 5년 동안 봤으니 오죽이나 잘 알겠어요? ‘눈을 봐도 그렇고, 전부 다 같은 그런 실체 사람을 만났으니 내 발이 그냥 섰겠어요, 따라갔겠어요?’ 하고 묻는 거예요. 여러분은 어때요?「따라갑니다.」자기도 모르게 따라갔겠어요, 안 따라갔겠어요?「따라갑니다!」

따라가서 뭘 하자는 거예요? 뻔하지요. 또 가르쳐 줘 가지고 누구보다 가깝게 되는 거예요. 시집 안 간 처녀가 그렇게 됐으니 바람날 대로 다 났지요. 그 남자가 원하면 무슨 짓이든 다 할 것 아니에요?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합니다.」생명을 걸고 막바지에 달려 가지고 따라오는 것은 틀림없어요. 그런 것을 먼저 잘 아는 것이 선생님 아니에요? 그래서 물어 보는 거예요.

자, 더 얘기하다가는…. 재미있는 얘기는 그만두자구요. (웃음) 그만하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라구요. 어머니가 듣기 거북해 가지고 얼굴이 달아오를 거라구요. (웃음) 왜 웃노? 알겠어요? 그렇게 일본 여자들이 나를 유혹하려고 그랬어요. 아주머니가 극장에 가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