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심이 강한 한국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7권 PDF전문보기

개척심이 강한 한국인

임원규, 어디 가 살래?「여기 살겠습니다.」수풀이 없잖아? 바다인데. 바다에 수풀을 심을 수 있어? 구름 위로 날아가야 돼. 알겠어? 알겠나?「예.」구름이 여기에서 떠올라 가지고 자기 이름에 물을…. 자기 이름을 생각하면 구름이 안 돼. 희생해야 돼.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구름이 돼서 떠돌아 가지고 비를 뿌리는 거예요. 물이 이동하는 데에는 푸른 지대가 생겨나요.

임원규는 무슨 ‘원’ 자라구?「‘으뜸 원(元)’ 자입니다.」무슨 ‘규’라구? ‘언덕 규’ 자?「‘별 규(奎)’ 자입니다.」‘언덕 규’ 자가 아니고 또 ‘별 규(奎)’ 자야?「예.」진짜 구름 타고 다녀야 되겠구나. 잘 데려왔네, 이놈의 자식!「감사합니다.」말이 그래.

수풀이 되려면 물을 품어야 돼요, 물을 품어야 돼. 사막에도 물을 뿌리면 어디에도 씨가 날아오든지 푸른 지대가 되는 것을 알아요?「예.」지구성의 모든 씨들은 번성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거예요. 번식을 바라요.

그렇기 때문에 단포포(だんぽぽ; 민들레) 있잖아요, 단포포?「예.」왜 꽃이 돼서 날개를 저렇게 달았어요? 빨리 퍼지기 위해서예요. 이 단포포가 약초예요, 약초. 씀바귀의 조상이에요, 그게. 빨리 날아가는데, 어디로 날아가느냐? 공기 없는 데예요. 공기 없는 데가 뭐냐? 열대지방이에요. 대륙 가운데는 덥기 때문에 그리 날아가는 거예요. 바람에 날아갈 때 대이동을 해 가지고 그런 초목이 다 번성하게 돼 있는 거예요. 날 줄 알아요. 식물도 날 줄 아는 거예요. 기어갈 줄도 알아요. 알겠어요?

이 나무 뿌리도 기어간다구요. 이 아카시아 같은 것은 뿌리가 가면서 번식해요. 동산 전부를 뒤덮는다구요. 씨가 날아갈 줄 알고, 뿌리로써 번식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래요? 혼자 할 수 있어요? 뿌리 번식을 하려면 뭐냐? 여편네 앞에 새끼가 없어 가지고 새끼를 쳐야 될 텐데, 새끼를 혼자 못 쳐요. 땅과 공기, 물과 공기, 물과 땅 이중성이 합해야만 하나가 존속하는 거예요. 그 둘이 희생해야만 보다 나은 가치가 나와요. 그게 천지 창조의 존속의 원칙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살고 재산을 모아놓고 아들딸 주겠다는 것은 도적놈이라구요. 세계를 위해서 줘야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 사람이 지금까지 줘 보지 못했어요. 대한민국 사람은 8대 정권이 변동해 나오면서 도망 나와 가지고 세계로 다 퍼져 갔어요. 그것이 하나님의 작전이에요. 주지 못했던 불쌍한 사람, 신세만 지고 다 도적질해 먹었어요. 중국 사람 도적질해 먹고, 그 다음에 일본 사람 도적질해 먹고, 그 다음에 2차대전 이후에는 미국 사람 군사물자 도적질해 먹었어요. 비행기까지 도적질해 먹었다구요.

도적질을 배워 가지고 세계 어디든지 도적질해야 되겠다 해서 주인이 안 보는 데 가서 살려고 모든 세계에 헤쳐 간 거예요. 그래, 한국 사람들이 대학교를 졸업한 박사 운전수가 많아요. 대학 나온 사람, 미국의 일류 대학을 나온 사람이 세계에 퍼져 가지고, 미국 사람들에게 지배받기 싫으니까 세계에 나가 가지고 어디 가든지 한국 사람이 퍼져 있다구요. 그것이 하나님의 작전이에요.

또 개척심이 강해요. 옛날부터 조그만 나라니까 살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나들어야 했어요. 국경을 넘나드는 건 문제가 없어요. 파라과이로 간 30만이 말이에요, 하나도 없이 미국에 다 와서 살아요. (웃음) 국경이 7개국 이상이 되는데 어떻게 넘어왔는지 몰라요. 그거 보면 참 한국 사람…. 비행장에 와서 며칠 지내다 쓱쓱 해 가지고 비행기 타고 이동하는 거예요. 나 그런 얘기를 하려면 참 재미있는 얘기가 많지만 그럴 시간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