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은 보호 환경을 자기 자체가 조작할 수 있는 힘이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68권 PDF전문보기

만물은 보호 환경을 자기 자체가 조작할 수 있는 힘이 있어

그렇기 때문에 식물세계도 그렇잖아요? 종의 변천은 없지만 같은 형태의 기준을 중심삼고 온대지방 것과 한대지방 것이 달라요. 다르다구요. 메론 같은 것을 보더라도 온대지방에서는 참외가 돼 있으면 열대지방에서는 메론이 돼 있는 거예요. 그 종자는 마찬가지예요. 씨도 똑같다구요. 그렇지만 외형적으로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동물로 말하면 보호색과 마찬가지로 돼요.

북극에 사는 곰도 말이에요, 브라운 베어가 화이트 폴라 베어가 되는 거예요. 이게 봄이 된다면 브라운 베어로 되는 거예요. 여우들도 그래요. 여우도 겨울이 되면 흰옷으로 갈아입는 거예요. 북극에는 눈이 있으니까 보호하기 위해서 그래요. 보호색, 환경에 일치될 수 있는 변화 과정을 거쳐가기 때문에 그래요. 그렇다고 해서 종이 변경되는 게 아니라구요. 환경의 보호색이 있어서 그런 거예요.

남미에 가서 빠꾸를 잡아 보면 강에서 잡을 때는 도라도와 마찬가지예요. 누런빛이 나지만 잡아 가지고 바닥에 놓으면 5분 만에 새까매져요. 보호색의 위대한 형태라는 거예요. 춘하추동 상치되는 환경 여건에 들어가더라도 그 종의 기원은 환경에 맞춰 가기 때문에 멸종되지 않고 남아지는 거예요. 그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보호색이라는 거예요. 놀랍다구요.

소나무만 해도 여러 가지 수많은 형태가 있는 것은 거기에서 살기 위한 거예요. 침엽수라도 소나무가 솔잎이 두 잎 있는 것이 있어요. 북극 같은 데는 많은 가닥이 있으면 얼어요. 그런 데는 솔잎을 보면 두 잎이에요. 그렇지만 남방에 가면 잣나무 같은 것이 소나무보다 강해요. 직선으로 자란다구요, 소나무는 제멋대로 자라는데. 그러니까 여러 잎이 있어 가지고 공기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이 많다구요.

침엽수 같은 것, 소나무를 봐도 추우니까 겨울에는 공기를 흡수할 수 없으니 잎이 작아지는 거예요. 두 가닥으로 돼 있는 거예요. 남방으로 이식하면 어떤 소나무는 일곱 잎이 있더라구요. 다섯 이상이에요. 이렇게 보게 되면, 환경에 따라 가지고 침엽수도 잎이 많아지는 거예요. 날이 더우니까, 소모가 많으니까 보충할 수 있는 환경으로서 뭐라고 할까, 보호 환경을 자기 자체가 조작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