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 못 하는 녀석은 사람 취급하지 말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70권 PDF전문보기

한국 말 못 하는 녀석은 사람 취급하지 말라

젊은 놈들은 공부하게 되면 한 달 동안에 2백 페이지 외국어 공부할 수 있다구요. 하루에 열 페이지씩만 하면 몇 페이지예요? 아, 20일이면 끝나는 것인데 그걸 못 해요? 하지 않아서 못 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못 하면 안 되겠다구요. 못 하면 전부 다 인사조치!

나는! 해 봐요.「나는!」각국 여러 지방, 딴 지방에서 태어난 한국사람이다.「나는 각국의 여러 딴 지방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이다!」일본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 사람이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일본 놈, 미국 놈, 뙈놈, 놈이 되는 거예요. 놈이라는 것은 자기가 주인이 아니고 도둑질해 담 넘어온 패들이에요.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예.」그렇게 안 되겠다는 사람 손 들라구, 이놈의 자식들! (웃음)

낮은 낮인데 꿈꾸는 녀석이 있어요. 잠을 자고 있어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알아들었어요?「예.」그렇게 되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라. 손들은 잘 들지. 쉽게 들지만 그 손 든 것이 얼마나, 자기 스스로 체면과 위신을 보장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예.」

문 총재를 그렇게 만만한 사람으로 알지 말라구요. 이제 무서운 사람이 된다구요. 지금까지는 이래도 못 본 척, 저래도 못 본 척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아요. 긁어 가지고, 헌데(‘피부가 헐어서 상한 자리’의 평안도 사투리)를 긁어 가지고 피를 뽑아요. 그래 가지고 날아드는 파리를 불러 가지고 먹이면 먹였지 그냥 안 둬둔다는 거예요.

키 큰 것은 작아지게 해야 되겠나, 그냥 두어둬야 되겠나? 키가 암만 크더라도, 한국 말을 하게 되면 미국 사람 키다리라도 한국 사람이에요. 북극에 살던 폴라 베어(북극곰, 백곰)라든가 브라운 베어(갈색곰, 불곰)가 키가 크지만 말이에요, 베어임에는 틀림없어요. 곰인 것은 틀림없어요. 곰들이 좋아하는 연어를 잡아먹고 말이에요, 그래야 돼요. 그거 먹는 것은 다 좋아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선생님의 생신을 지내 가지고 회합한 데서의 제일 중요한 일성(一聲)이 뭐냐 하면, 한국 말을 못 하는 녀석은 사람 취급하지 말라 이거예요. 서자 취급해요. 한국에서 양반 쌍놈 차별이 얼마나 심한지 알아요? 모르지요? 서양 사람은 천년 공부해도 몰라요. 무슨 뭐 평등이다 자유다 하는데, 평등이 어디 있어? 핏줄이 같아야 평등이고 다 그렇지요. 사랑과 생명이 같아야 평등이지요. 알겠지요?「예.」알싸, 모를싸?「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