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의 말을 벌써 배워뒀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70권 PDF전문보기

참부모의 말을 벌써 배워뒀어야

그래, 선생님이 믿을까요, 말까요? 그렇게 믿을까요, 알까요?「믿으십시오.」아는 것은 그만두고? ‘아십시오.’ 해봐요.「아십시오.」넌 중국 놈이야, 한국 놈이야?「뙈놈입니다.」뭣이? (웃음) 뙈놈이란 손을 똑 떼 버리는 것이 뙈놈이야. 그게 좋은 줄 알고 있어? 손에 파리 같은 것이 붙어서 똑 때리면 뻗어 가지고 떨어지는 게 뙈놈이야. 떼 버린 놈이다 이거야. 그것이 뭐 좋아서 뙈놈이라고 하고 있어.「알겠습니다.」뭣이?「알겠습니다. 떼 버리겠습니다.」(웃음)

아, 남자로 생겨 가지고 거기 홍콩인가 뭐인가? 뙈놈의 나라에서 하라는 것도 못 하고…. 그렇게 비위가 없어 가지고 뭘 해? 선생님이 하라고 하면 벌써 뒤로 사채기를 잡아당기든가 뭘 해서…. 그러면 뭐 10리도 못 가서 죽어. 발병을 해서 죽어. 한번 해봐. 뒤로 해서 둘 늘어진 데다가 말총을 가지고 손에다가 잡아넣으면 얼마나…. 안 한 것같이 떨어져 나간다구. 한번 해봐. 그래 가지고 두 말도 하기 전에 ‘아이고, 항복입니다.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그럴 수 있는데, 그거 하라면 하지 왜 하지 못해? 선생님이 하라는데 말이야. 못 하면 싸움이라도 해서 해 달라고 그래.「예. 알겠습니다.」지금까지 못 했는데, 그거 모르겠어. 주동문한테 물어 봐야지.

아, 사람이 동산을 바라보고 빈 데가 있으면 그걸 내 집터로 잡겠다고 하면, 집 자리를 하려면 말뚝이라도 박아 놓아야 집이라도 짓지, 말뚝을 안 박고 표시도 없어 가지고 뭘 해먹어, 이 녀석아? 전부 다 집도 지어 주고 문패까지 써 줄 줄 알고 있어. 도둑놈의 새끼들이지. 그게 도둑놈이야. 남의 문을 타고 넘어 가지고 자기 집같이 들어가는 것이 도둑놈 아니야?

말! 해봐요.「말!」말 타고 갈 거예요, 말하면서 갈 거예요?「말 타고 가겠습니다.」‘말 타고 말하면서 가겠다.’ 그게 양반이에요. 알겠어요, 양반? 말을 타고 말하면서 가야 번식을 하지요. 말 안 하고 죽은 사람같이 버티고 있으면 안 돼요. ‘이리, 오너라!’ 하면 ‘예이!’ 하고 다 그럴 수 있게, 말을 타고 위로 올라가나 내려가나 말이 통할 수 있게끔 해야 된다구요.

여러분, 선생님 만나기를 잘했어요, 못했어요?「잘했습니다.」잘한 게 뭐예요? 잘한 게 뭐예요? 보여 줘요. 잘한 게 뭐예요? 난 아무리 봐도 못해 보여요, 이게. 한국 말도 하나도 못 해 가지고 뭘 잘해? 안 그래요? 참부모가 한국 사람이라면 한국어를 벌써 배워뒀어야 말이 되지요. 안 그래요? 보여 줄 게 뭐 있어요?

선생님 머리가 나빠서 일본을 해와국가로 만들고, 미국을 장자권 나라로 만들어요? 머리가 나빠요, 선생님이. 알겠어요? 머리 나쁜 선생님이 왜 나쁘냐 하면 이것들을 공부를 못 시켰어요. 공부하라고 닦달을 못 했기 때문이에요. 머리가 나빴던 할아버지가 이제 늙어 죽게 되니, 영계에 갈 날이 가까이 오니 머리가 좋아짐으로 말미암아, 몽둥이로 후려갈겨서 말하지 않는 사람은 혓발을 빼고 입술을 갈라놓을 수 있는 놀음을 해보라는 거예요. 몇 녀석만 해보라는 거예요. 배우지 말래도 다 배우게 돼 있지. 알겠어요?「예.」알겠으면 박수하라구요. 박수하고 넘어가자!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