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세계는 여자, 어머니가 주인
자, 그런 의미에서 남녀평등권이라는 내용을 두고 볼 때 여자가 앞서야 된다 하는 결론이 나옵니다. 자, 할머니, 아버지, 자기 남편이 있지만 심정적인 세계에 들어갈 때 할아버지도 할머니한테 가서 굽실굽실해야 된다구요. 아버지도 어머니한테 굽실굽실해야 돼요. 또 신랑이라는 사람도 아내한테 굽실굽실해야 된다구요.
여자가 얼마나 가정의 왕 아니에요? 그렇지요? 가정의 왕이 돼요. 유교사상도 그렇잖아요? 안댁이라고 하잖아요? 사랑방을 지키는 것이 남자 아니에요? 손님이나 대하고 그렇다구요.
자, 사랑의 세계는 어머니가 주인이에요. 왜? 아들딸을 낳은 것은 자기의 피 살을 나눠 준 거예요. 뼈 살서부터 아들딸한테 나눠 준 거예요. 아버지가 무슨 일한 게 있나? 정자 하나를 난자에 이동시킬 수 있는, 그것 하나 심어 놓은 것밖에 없어요. 그게 무슨 주인이에요?
어머니는 아기 전체를 키워 가지고 완전히 어머니를 백 퍼센트 갈라내서 아들딸이 태어났는데, 문제는 아들딸을 이 도적놈 같은 남자들이 ‘어, 내 아들딸이지, 어미 아들딸이야? 아니다.’ 하고 있다구요. 얼마나 도적놈이에요, 그게? 부끄러운 것을 알아야 돼요.
보라구요. 그러니까 한 가지 문제는 말이에요, 그 정자가 얼마나 희생되느냐 이거예요. 한번 사랑하는 데 3억 5천만 이상이 돼요. 야! 이런 정자 가운데서 하나가 헤엄쳐 가지고 난자에 들어감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많이 희생하고 생겨났으니 여자는 그것을 보물 중의 보물로 보호할 수 있는 상대적 책임도 있기 때문에, 하늘이 보게 될 때 공평을 논의하려면 아기들이 나 가지고 죽을 때까지 어머니를 부르지 먼저 아버지를 부르고 죽는 사람이 없어요.
어디, 학교에 갔던 아들딸이 들어오면서 ‘엄마!’ 부르지, 아빠 부르는 소리 들어 봤어요? 그거 사실 아니에요? 그러니까 안팎을 알고, 전후를 알고, 상하를 알고, 자기가 취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돼요. 세상도 그래요. 그 녀석이 앉을 자리, 설 자리를 아느냐고 하는 거예요. 거기에 있어서 축에 끼이는 거예요.
이제 돌아가게 된다면 ‘이야, 문 총재, 선생님한테 좋은 말씀을 듣고 보니 내가 박사 열 개 있어도 부끄럽다. 챔피언, 꼭대기 노릇을 한다고 자랑했더랬는데 알고 보니 형편이 없게 됐소.’ 하고 설명을 해 보라구요. ‘오늘부터 사랑의 종으로서 다시 출발해 가지고 왕의 자리까지 나가지 않고는 남자 회복운동이, 여자 해방운동이 없을 성싶어서 이렇게 결심하고 돌아왔습니다.’ 할 때, 여자들이 깔깔깔 웃고 ‘이제야 철이 들었구만!’ 할 거라구요. (웃음)
그래요. 여자가 말하기를 ‘이제야 철이 들었구만!’ 한다구요. ‘할머니, 어머니, 여편네, 딸들을 무시하던 패, 세계 어디 누더기 판에 굴러다니는 거북이새끼 하나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유린한 남자들이 이제야 철이 들었구만.’ 한다는 거예요. 똑똑히 알아야 돼요.
선유조건으로서….「이제 서울에 가서 그렇게 살랍니다.」서울에 가서 하지 말고, 여기에서 결심하고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회개하고 돌아가야 돼요. 그냥 돌아가면 환영 못 받아요. 하늘이 개재하지 않는다는 거지. 회개해야 돼요, 회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천국이 뭐냐? 사랑의 왕국이니, 사랑에 가까웠다 이거예요. 그러면 다 끝나는 거지.
자, 선유조건, 해 봐요, 선유조건.「선유조건!」교수님이라고 대접받던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학생들을 귀하게 절대?유일?불변의 존재로서 대하지 못하는 교수는 쫓겨난다 이거예요. 쫓겨나요. 대통령도 자기 제일주의로 하면 쫓겨나요. 사기 쳐 먹을 수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