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어거스틴님의 메시지 - [8대교재교본] 평화신경 PDF전문보기

6) 어거스틴님의 메시지

나는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자리에 서고 싶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알고 보니 참으로 부끄럽고 어리석은 자리에 서고 말았다. 나는 하나님을 부모의 자리에서 모시지 못하고 다만 최고의 신으로 모셨으며, 부자의 관계는 염두에도 두지 못했다. 나의 신앙과 사상은 하나님 앞에 지극히 작은 가치로 남아 있을 뿐이다.

지상에서 열심히 신앙하는 기독교인들과 여러 종교인들이여, 여러 차례 4대 성인들이나 성현들의 글을 읽고 많은 각성이 있었으면 한다. 우리 성현들과 4대 성인들의 모임은 주기적으로 열린다. 이곳 영계에서 종단의 모임을 갖는 것은 그것을 통해서 여러 차원으로 분열된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사상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지상인들은 예수님은 기독교인만을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종단의 대표자들은 교파를 초월하여 각종단의 교리와 가르침에 대하여 각자의 견해를 교환한다. 결국 모든 종교는 하나로 통일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각종단을 두루 다니면서 신도들과 대화를 하고 함께 예배를 본후, 상호간 경험한 사실을 중심하고 4대 성인들과 성현들은 세미나를 갖는다. 그때 다양한 주제들이 상정되지만 우리는 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주제들을 논의한다.

여기에서 참으로 흥미로웠던 일이 있었다. 예수님이 석가님의 말씀에 흠뻑 빠져서 열심히 들으신 후 그 말씀을 불교인들이 모인 다른 장소에서 그대로 전달했다. 이때 불교인들은 “예수님은 기독교의 교조인데 우리 스승의 가르침을 전달하느냐?”고 질문을 했다. 예수님의 대답이 아주 재미있었다. “나도 석가 부처가 될 수 있는지 시험해 봤다.”고 하셨다. 이때 여기에 모인 여러 영인들은 함께 웃었다. 예수님은 정말 아무런 욕심도 사심도 없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만 바라시는 순진무구하고 겸손한 예수님의 태도에 여러 불교인들은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

종교인들이여! 진리는 영원한 것이다. 진리는 하나뿐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한 분뿐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진리의 본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요, 우리 인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수많은 종파들이 존재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각 종교마다 갖고 있는 진리의 핵심을 요약해 보라. 궁극적인 종착지는 한 방향뿐이다. 각 종파의 장점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공통 목적 아래 통일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여러 자녀들을 바라보고 기뻐하시겠지만 그들이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지 않겠는가. 자녀들이 서

로 화목할 때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한다.

우리 4대 성인들과 성현들은 세미나에서 마지막 결론을 얻었다. “우리 서로 사랑하고 하나되자.”고 결의했다. 먼저 천상의 종단 대표자들이 하나될 때 비로소 지상도 하나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종교가 하나로 통일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도 편안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인류의 평화는 하나님의 이념에 의해서 실현되는 것이다.

종교인들이여! 여러 성현들과 4대 성인들의 메시지를 명심하길 바란다. 여러분에게 이러한 황금시대는 또다시 오지 않을것이다. 지상인에게 천상의 비밀을 계속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에 의하여 내려진 이 황금기를 여러분은 잘 맞이하여 신앙의 본질과 근본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의 자리에 바르게 서라.

어거스틴의 마지막 부탁이 있다. 수많은 기독교인과 지상의 종교인들이여, 지상에서 인류 평화를 위하여 순교자의 길을 걸어가는 한 스승이 계신다. 그분은 문선명 선생님이시다. 그러니 그분을 진심으로 영접하라. 4대 성인들과 성현들 모두는 그분의 메시아 사상을 굳게 믿고 그 스승의 길을 같이 갈 것을 굳게 다짐하였으며, 이곳에서 오직 하나의 방향을 설정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사랑하며 존경하며 모든 종파를 초월하자고 결의했다.

그리고 우리들은 문선명 선생님의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이것이 인류 평화의 길이요, 진리의 길이기 때문이다. 종교인들이여, 다투지 말라. 서로 하나로 화합하라. 하나된 곳에 하나님은 함께할 것이다.

―2001.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