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임마누엘 스웨덴보리 1688~1772, 근세의 대표적 신비주의자 - [8대교재교본] 평화신경 PDF전문보기

8) 임마누엘 스웨덴보리 1688~1772, 근세의 대표적 신비주의자

― 영적 현상의 신학적 철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진리 ―

나 스웨덴보리는 지상에 있을 때 영계의 실상을 많이 체험했다. 지상에 있을 때도 하나님의 실존을 여러모로 많이 체험하였다. 그러기에 무형세계에 대해서 조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무형세계가 실체세계와 동일한 모습으로 영원한 세계에서 영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그것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도 경험한 적이 없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가르쳐 주신 적도 없었다. 지상에 수많은 인류가 살아가고 있는데 무형세계의 실존을 인정하고 이해한다면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살아갈 것이다.

지금 스웨덴보리가 지상에 남겨둔 무형세계의 경험적 이론들은 전혀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란 추론적인 것만을, 그것도 지극히 일부분만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통일원리와 통일사상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근거하여 철학적으로, 신학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매우 세밀하고 정확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래서 눈먼 장님도 무형세계로 찾아올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 두었으니 인간에게 이것 이상의 복음이 어디에 있을 것인가? 정말 너무도 엄청나다. 무형세계와 유형세계의 근본적 이치만 인간에게 이해시키면 어느 누구든 지옥으로 오지 않을 것이리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영원한 지옥의 형극을 면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나 스웨덴보리는 일생동안 영적 현상에 대하여 경험한 사실이 많이 있다. 그중에 꼭 한 가지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나의 영적 체험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무형세계의 현상을 가르쳐 온 것이다.

어느 날 나 스웨덴보리가 조용히 기도하며 명상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매우 밝은 광채가 나타나 나를 빛 속으로 두둥실 태워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갑자기 광채는 사라지고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동시에 천둥소리와 더불어 고함소리, 신음소리, 알 수 없는 아우성이 들려왔다. ‘여기가 무얼 하는 곳인가?’ 하고 자세히 보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산사태가 난 것처럼 큰 바위 밑에 끼여 있었다. 피투성이가 된 처참한 모습을 한 채 살려 달라는 고함소리를 듣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는 그곳이 지옥이라는 사실을 금세 깨달았다. 광채는 바로 하나님이셨고, 하나님은 이 스웨덴보리에게 지옥을 보여 주시고 내게 그들을 구원하라고 요청하셨다고 생각하였다. 무형세계에는 지옥이란 게 있으니까 인간은 죄를 지으면 이곳에 온다고 가르치신 것이었다. 그러나 정말 애석하게도 스웨덴보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뻗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님을 도와드리지 못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여기 강사들에게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할 것이다. 여기의 강사들은 하나님의 속사정을 그대로 헤아리고 실천하는 분들이다.

하나님,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통일원리의 주인공 문선명 선생님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순간, 스승의 용안을 보았습니다. 너무도 애달파하시는 용안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계시는 옥체도 보았습니다. 늦었지만 스웨덴보리도 하나님과 문선명 선생님을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당시에는 영계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이 없었기 때문에 영계의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그러한 이론적 기반이 저를 반듯하게 세우게 하였습니다.

인류의 참부모님, 부족한 소자도 부모님으로 모시며 소망을 가지고 통일원리를 열심히 연구할 것이며, 지금까지의 영적 경험을 통일원리와 조화시켜서 이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항상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참부모님, 수고하셨습니다. 스웨덴보리는 인류의 어버이의 가르침을 굳게믿고 있습니다. 뵈올 그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마누엘 스웨덴보리 ―2001.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