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도 바울 초기 기독교의 위대한 선교사 - [8대교재교본] 평화신경 PDF전문보기

2) 사도 바울 초기 기독교의 위대한 선교사

― 인간 책임분담의 중요성을 인식 ―

사도 바울은 복된 자 중의 복된 자이다. 개인적으로 예수님도 만났고 그의 사랑도 받았고, 재림주님의 뜨거운 사랑과 지시와 사명도 받았고, 만군의 여호와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새 진리를 접하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복된 자가 어디 있으랴! 사도바울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기 이전부터 전통적인 신관에대한 믿음과 신뢰는 그 어느 것과 바꿀 수 없을 정도로 확고하게 다져져 있었다.

사실 부활의 주님을 다메섹에서 만나 체험하지 않았더라면사도 바울의 그러한 사고방식은 조금도 요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앙이란 참으로 기이하고 신비한 것이었다. 직접 부활의주님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었다. 모든것을 버리고 오직 부활의 주님에만 미쳐 있었다. 이제 다시 통일원리를 공부하면서 사도 바울의 전통적 신관이 얼마나 잘못됐는가를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이나 부활의 주님이나 재림 메시아는 우리 인간이 반드시 모셔야 할 분들이었다. 복귀섭리의 과정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마다 수많은 중심인물들이 바뀌어 가면서 복귀섭리역사는 연장되어 왔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생각은 매우 짧았다. 하나님의 뜻은 변할 수 없지만 어떤 섭리적 중심인물이 자신의 책임을 이행하지못할 때 하나님의 섭리가 연장되고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그 사명을 완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인간 책임분담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하나님의 전능성에만 의지한 채 인간의 책임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한 개인의 조그만 책임은 하나님의 크신 예정의 뜻 앞에 지극히 작은 것이었으나 한 개인에게 그 책임은 100퍼센트라고 볼 수 있다. 한 개인의 책임은 하나님 뜻 앞에 비교하면 지극히 작은 것이지만, 그것을 개인에 있어서 100퍼센트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 앞에 대단히 비중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그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다.

현대 기독교의 절대예정설은 바울의 그릇된 생각이 낳은 커다란 오점이라고 할 수 있다. 통일원리를 밝히신 참부모님 앞에 송구한 마음 그지없다. 그리고 수수작용의 이론도 바울에겐 너무도 큰 충격을 준 부분이었다. 성도와 성도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평범한 진리였다. 이처럼 평범한 진리가 왜 이루어지지 않고 싸움과 분쟁과 시기와 질투가 끊이지 않는 세상이 되었을까? 이처럼 정확한 수수작용의 이론이 있음을 바울이 몰랐던 것이다. 이러한 이론은 아무나 밝힐 수 없는 진리임을 알지만 바울이 기독교사에 남긴 오점을 어떻게 탕감할 수 있을까? 더 많은 노력으로 기독교 역사에 끝까지 공헌한다면 그것이 탕감될수 있을까?

참부모님! 바울의 편견이 재림주님 앞에 걸림돌이 되셨지요? 이제 이곳에서는 결코 그러하지 않겠나이다. 통일원리를 열심히 공부하여 이곳의 성도들을 바르게 지도하겠습니다. 주신 사명을 반드시 성취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 ―2001.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