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나님께서 절대로 필요로 하는 것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2) 하나님께서 절대로 필요로 하는 것

하나님께서 왜 피조세계를 창조하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피조세계를 통해서 기쁨을 누리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절대자라 하지만 기쁨을 홀로 느낄 수는 없습니다. 기쁨은 상대가 있어야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것은 지식도 아니요, 돈도 아니며, 권력도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이 절대적이며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제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따라가거나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방대한 우주는 질서 속에 법도에 따라 운행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과학이 미칠 수 없는 방대한 우주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또한 운행하시고 계신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은 절대적인 과학자이시기도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님과 상대가 되는 힘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힘은 전지전능하며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원불멸한 자존의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돈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권력도 아닌 그 무엇을 바라고 계시겠느냐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절대 필요로 하는 것은 오직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인 동시에 하나님께도 절대 필요한 것, 바로 참사랑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4)

그렇다면 하나님 혼자서 사랑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을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천만에요! 하나님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참사랑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분이시라면 그 절대적인 분이 왜 인간을 지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돈 때문에 지은 것도 아니요, 지식 때문에 지은 것도 아니요, 권력 때문에 지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기 때문에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아버지이고, 인간은 아들딸이라는 것이 하나의 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 축이 만일 연결됐더라면, 인간과 하나님이 사랑으로 일체 된 관계를 무엇이 작용해도 절대 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에다가 줄을 매고 그 사랑의 맛을 본 사람이 갈라질 것 같습니까?

벌은 봄에 꿀맛을 보게 됩니다. 꿀을 빨고 있는 벌의 꽁무니를 잡아당기면 그것이 빠지더라도 그 벌은 꿀에서 입을 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 맛을 느낀다면 어떻겠습니까? 가다가도 되돌아와서 또다시 거기에 붙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 축의 사랑에 연결된 만유가 작용하는 기준이 되어 있으면, 인간의 가정은 개인적으로 완성된 남성과 여성이 하나 되어서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의 현현이 벌어집니다. 더 나아가 이 사랑을 축으로 해서 이루어진 종족의 현현, 민족의 현현, 세계의 현현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