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인간들이 자랑할 수 있는 가장 큰 자랑거리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가정

7) 인간들이 자랑할 수 있는 가장 큰 자랑거리

하나님은 한 사람의 남성과 한 사람의 여성을 창조했습니다. 그리고 완성한 상태에 이른 후에야 그들로 하여금 하늘적인 결혼생활을 하게 하고 한 쌍의 하늘적인 부부로 세우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로 하여금 최초의 남편과 최초의 아내가 되게 하여 천국 건설을 시작하려고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실현되었더라면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던 하나님의 축복은 그때에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를 번식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셨던 것입니다. 그랬다면 그들의 자녀도 죄가 없는 완전한 인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19)

그들은 또 어떻게 될 수 있었을까요? 죄는 절대로 인류에게 계승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자녀들을 둠으로써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을 중심한 참아버지와 참어머니가 되어 인류의 참부모가 되었을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고 완성의 자리까지 나갔다면 아담과 해와는 개인 완성뿐만 아니라 우주사적인 완성을 했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새 가정이 출발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으로부터 씨족·종족·민족·국가·세계가 이루어졌다면 하나님을 모신 하나의 대가족 사회가 됐을 것입니다. 이러한 대가족 사회의 중심은 하나님과 아담입니다.

그래서 그 세계에서는 하나님을 중심한 아담 가정의 생활이나 일생의 노정이 역사적 전통으로 남습니다. 그의 생활방식·풍습·관습, 그리고 생활적인 배경이 역사적 전통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얽혀진 전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의 근원이요, 모든 이상의 원천이기에 그 품을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고, 떠난다 해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타락한 이 세계에서도 부모 밑에 살다가 그 품을 떠나거나 형제의 곁을 떠나면, 항상 외로움을 느끼고 부모 형제를 그리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생명과 이상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엉켜 있다면, 그 품을 떠날 수 없는 것입니다. 떠나면 외로워지고 슬퍼져 기쁨이 있을 수 없으니, 하나님의 사랑권 안에서 하나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 인간들이 자랑할 것이 있다면, 첫째는 하나님은 내 아버지라는 것이요, 둘째는 자기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이라는 것이요, 셋째는 자기들은 하나님이 창조한 우주의 상속자라는 것일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부잣집 사위만 되어도 크게 자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고 그 아버지의 사랑을 완전히 받을 수 있다면, 그 이상 더 큰 자랑거리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을 중심한 이상가정을 이루었더라면 하나님의 뜻은 성취되었을 것이고, 아담 가정은 위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래로는 인류 조상의 입장에서 하나의 결합된 사랑의 기점(基點)을 마련할 수 있는 가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가정은 하나님이 창조한 아담과 해와의 이상(理想)의 완성을 위해 사랑의 결합으로써 일체를 이룰 수 있는 터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319)